2026.09.29 | 뉴데일리 김병욱 기자
핵심
SK하이닉스 자회사 솔리다임이 최대 200조원 가치로 미국 증시 상장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SK하이닉스 주가가 하루 만에 5% 급락했다. 국민의힘은 이를 '알짜 자회사 쪼개기 상장'으로 규정하고 국정감사에서 SK하이닉스에 책임을 묻기로 했다. 인텔 낸드 인수 후 수년간 적자를 감내한 국내 주주를 배제한 채 AI발 흑자전환의 과실이 미국 상장으로 넘어갈 경우, SK하이닉스의 고수익 eSSD 사업가치가 희석되고 수급 이탈로 지주사 할인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다.
주요 내용
• 솔리다임 IPO 검토 소식에 SK하이닉스 -5.05%(176만8000원), SK스퀘어 -7.56%, SK -5.40% 동반 급락하며 모회사·지주사 밸류에 직접 타격
• SK(주)→SK스퀘어→SK하이닉스→솔리다임로 이어지는 다단계 중복상장 구조가 확정되면 SK하이닉스 내 고수익 eSSD 사업가치가 희석될 가능성
• 2020년 인텔 낸드 인수 후 2023년까지 4조원대 누적적자를 국내 주주가 감내했는데, AI 수요로 흑자전환하자마자 성장 과실이 해외 상장으로 이전된다는 반발이 핵심 쟁점
• 국민의힘 정무위가 국감에서 주주가치 훼손 문제로 SK하이닉스를 정조준하기로 하면서, 정치적 압박이 향후 상장 전략·일정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
시장 포인트
중복상장 이슈가 여당 국감 타깃으로 공식화되며 코리아 디스카운트 논쟁이 재점화됐다. 솔리다임 상장이 실제 강행될 경우 SK하이닉스 밸류에이션에서 eSSD 고마진 사업 기여분이 할인될 가능성이 있어, 국감 결과와 SK하이닉스의 상장 전략 조정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관련 산업
반도체 · 낸드플래시 · 지주회사
관련 기업
SK하이닉스 · SK스퀘어 · SK · 솔리다임
🔗 원문
https://biz.newdaily.co.kr/site/data/html/2026/09/29/2026092900050.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