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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봄처럼 따뜻한 투자 이야기 [ 늘봄 / 해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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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LCC 운임 사상 최고치, 원유보다 ‘선박 시간’이 부족해졌다]

Posted
2026.09.17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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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16일 | Baltic Exchange·Lloyd’s List·관련기사 원문

중동→중국 VLCC 운임지표(TD3C)는 9월 10일 하루 86만2,150달러, 14일에는 103만5,000달러까지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9월 중순의 7만4,338달러와 비교하면 약 12~14배 높은 수준입니다.

📌 이번 급등은 원유 수요 증가보다 운송망 차질에서 시작됐습니다. 호르무즈해협의 안전 위험으로 중동에 진입하려는 선박이 감소했고, 우회·대기·선박 간 환적이 늘면서 실제 이용 가능한 VLCC가 빠르게 줄었습니다.

💡 그 영향은 중동 밖으로도 확산됐습니다. 서아프리카→중국 운임은 하루 35만3,642달러, 미국 걸프→중국은 25만7,000달러로,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각각 약 4.4배·4.3배 높아졌습니다.
여러 항로를 합친 VLCC 종합 TCE도 8월 14일 23만4,821달러에서 9월 10일 49만950달러로 한 달 만에 109% 상승했습니다.

현재 시장은 원유 자체보다 원유를 안전하게 운반할 수 있는 ‘선박의 위치와 시간’에 높은 값을 매기고 있습니다. 대체 원유를 미국·서아프리카에서 아시아로 가져오면서 항해 거리가 길어진 것도 선박 부족을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다만 하루 100만 달러는 표준 항해 조건으로 계산한 이론적 TCE입니다. 실제 선사 실적은 확정 계약 운임·스팟 노출 선박 수·전쟁보험료·대기일수에 따라 달라집니다.
호르무즈 통항이 정상화되면 운임이 빠르게 내려갈 수 있지만, 우회 운송과 선박 부족이 지속되는 동안에는 VLCC 선주들의 현금흐름이 크게 개선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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