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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풋은 끝났고 약세장은 이미 시작됐다

Posted
2026.10.27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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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toneX의 Vincent Deluard는 “지수는 버티지만 대부분의 주식은 이미 베어마켓”이라고 본다. 미국 주식의 약 3분의 2가 200일선 아래에 있고, Nike·Harley-Davidson·Lennar·McDonald’s 같은 소비주가 50~60%씩 밀린 건 표면 아래 침체가 이미 진행 중이라는 신호다.

2. 흥미로운 건 그가 지난 5~6년간 “명목성장은 시장 생각보다 강하다”던 쪽이었는데, 지금은 오히려 반대로 선회했다는 점이다. 앞으로 6개월은 주식보다 장기채가 낫다고 보는데, 이유는 경기낙관이 아니라 연말 리밸런싱, 연금 자금, TGA 소진, 부채한도 협상 등 ‘유동성’ 때문이다.

3. 다만 이건 전술적 콜이지 구조적 강세론은 아니다. 그는 장기적으로 인플레가 3.5~4%에 고착될 수 있고, 실질성장 2%와 텀프리미엄을 더하면 미국 장기금리는 6~7%도 가능하다고 본다.

4. 주식 약세의 핵심 원인은 단순 경기둔화가 아니라 AI 버블과 재정 부양의 결합이 꺾이는 데 있다. 그는 hyperscaler의 AI capex가 미국 GDP의 거의 2%까지 커졌고, 비원천징수 개인소득세 증가율이 연초 30%에서 최근 10% 수준으로, 원천징수세도 8%에서 3.5%로 둔화한 점을 근거로 든다.

5. 특히 기업이익은 생각보다 ‘정책 보조금’을 많이 먹었다는 해석이 중요하다. 관세 환급, 개인 세금환급, 100% 즉시상각에 따른 법인세 절감까지 합치면 기업 마진에 약 3,000억달러, 미국 기업이익 3조달러 대비 약 10%의 순풍이 있었는데, 이게 중간선거 이후 사라질 수 있다는 주장이다.

6. 그래서 그의 매크로 프레임은 “나쁜 성장 + 끈적한 인플레”다. 연준은 고용 악화를 보면 성장 쪽을 더 신경 쓰겠지만, 유가·임금·서비스 인플레가 쉽게 안 꺾여 진짜 의미의 연준 풋은 사라졌고, 의회 분점 가능성 때문에 재정 풋도 기대하기 어렵다고 본다.

7. 인플레에서 특히 중요한 건 임금이다. 헤드라인 평균시급은 둔화해 보여도, 고임금 소프트웨어·컨설팅·금융 인력이 해고되고 저임금 서비스·헬스케어 고용이 늘며 통계 착시가 생겼고, Atlanta Fed wage tracker처럼 동일 집단 추적 지표를 보면 임금 압력은 여전히 남아 있다는 해석이다.

8. 최악의 테일리스크는 이란발 유가 쇼크다. 그는 보험·운송·정제마진까지 감안하면 단순 WTI 200달러보다 더 큰 실물 충격이 가능하고, 이 경우 주식도 채권도 같이 맞는 진짜 스태그플레이션 장세가 올 수 있어 에너지주 롱 + 장기채 롱의 바벨 정도만이 방어적일 수 있다고 본다.

9. 유럽 쪽에선 프랑스를 가장 취약한 고리로 본다. 적자 약 5.5% GDP, 만기 도래 채권의 재조달 금리가 마이너스에서 거의 5%로 뛰며 이자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ECB는 아직도 대차대조표를 줄이는 중이라 프랑스의 재정 악화와 금리 상승이 서로를 밀어 올리는 악순환에 들어갔다는 진단이다.

10. 그의 유럽 해법은 의외로 단순하다. 프랑스 문제의 본질은 유럽 전체의 교역조건 악화이므로, 생산성 기적이 아니라 약한 유로가 필요하다는 것인데, 일본이 2012년 이후 엔화를 반토막 내며 시간을 번 것처럼 유럽도 결국 통화가치 희생이나 더 큰 위기를 통해서만 정리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11. 브라질에 대해서는 시장보다 덜 비관적이다. Lula 승리로 헤알과 주식이 급락했지만, 의회 제약과 독립적인 중앙은행 때문에 급진 좌회전은 어렵고, 브라질은 여전히 원유·철광석·농산물의 긍정적 교역조건 수혜국이라 “정치보다 상품 사이클”이 더 중요하다는 포인트다.

트레이더/투자자 관점

• 내러티브: AI가 모든 걸 구한다는 서사에서 “AI capex 둔화 + 재정 보조 소멸 + 스태그플레이션” 서사로 넘어갈 수 있다. 특히 지수는 강하지만 내부는 이미 무너졌다는 breadth 붕괴 프레임이 중요하다.

• 가격/포지셔닝: 단기적으로는 주식 대비 장기채 상대강도, 혹은 에너지주와 장기채의 바벨이 그의 핵심 아이디어다. 유럽에선 약한 유로, 아시아에선 상대적으로 강한 엔·원 같은 교역조건 역전 트레이드가 유효하다는 시각이다.

• 체크포인트: 미국 세수 데이터(원천징수·비원천징수), hyperscaler capex 가이던스, 부채한도와 TGA 흐름, 연말 연금 리밸런싱, 유가와 정제마진, 프랑스 국채 스프레드와 ECB QT 지속 여부를 봐야 한다. AI IPO 열기나 지정학 이벤트가 마지막 버블 연장인지, 진짜 추세 반전의 방아쇠인지도 핵심이다.

https://youtu.be/CH6rqNVS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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