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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옥토버와 다크포레스트 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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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25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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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Hari Mulackal(Canina Security)과 Odysseas Lamtzidis는 “Black October”를 과장된 공포 마케팅이라기보다, 지난 18개월간 진행되던 AI 기반 공격 확장의 대중적 가시화라고 본다.

2. 핵심 변화는 해킹 실력 자체보다 경제성이다. 예전엔 한 회사를 털려면 숙련 인력이 몇 주~몇 달 붙어야 했지만, 이제는 에이전트가 웹사이트 하나를 넣으면 수 달러~수십 달러 수준으로 취약점 탐색과 익스플로잇 시도를 공장처럼 돌릴 수 있다는 주장이다.

3. 그래서 공격 대상이 크립토에서 Web2 전반으로 넓어진다. 과거엔 크립토처럼 “털면 바로 현금화 가능한 곳”만 ROI가 나왔지만, 이제는 병원, 치과, 헬스케어, 일반 SaaS처럼 데이터만 있는 기업도 협박·유출 비즈니스가 성립한다.

4. 이들이 강조한 숫자는 꽤 세다. Hari는 자신들의 내부 기준으로 올해 1월 대비 현재 공격 효율이 약 15배 좋아졌고, 앞으로 6~12개월마다 추가로 10배씩 싸질 수 있다고 본다. CVE 공개 건수도 최근 1년 사이 사실상 지수함수적으로 꺾여 올라가는 중이라고 설명한다.

5. 투자자 시각에서 중요한 프레임은 “보안이 기술 문제가 아니라 비용 곡선 문제”가 됐다는 점이다. 공격 비용이 1달러면 무차별 공격이 가능하고, 방어자는 그 비용을 1만달러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겨우 억제력이 생긴다는 식이다.

6. 흥미로운 역설은 크립토가 오히려 상대적으로 준비돼 있다는 것. Coinbase 같은 대형 크립토 업체들은 애초에 적대적 환경에서 자산을 지켜온 반면, JP Morgan이나 전통 금융·리테일은 높은 가치 자산을 다루면서도 그만큼의 실전형 사이버 압박을 덜 받아왔다는 진단이다.

7. 즉 “크립토는 해킹이 많아서 위험하다”는 오래된 통념이 뒤집힐 수 있다. 패널들은 오히려 지금은 Web2가 2020~2021년 크립토가 겪었던 매주 대형 사고의 시대로 진입하고 있고, 크립토는 그 환경에 먼저 적응한 산업이라고 본다.

8. 다만 낙관론은 제한적이다. 향후 12~18개월은 공격자가 유리한 구간이고, 이후에야 AI 대 AI 방어 체계가 자리 잡으며 소프트웨어 품질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그 전까지는 개인정보 유출, 맞춤형 피싱, 랜섬, 공급망 공격이 연쇄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트레이더/투자자 관점

• 내러티브: AI 보안은 단순한 SaaS 테마가 아니라, “모든 인터넷 서비스의 필수 방어 인프라”로 재평가될 수 있다. 동시에 크립토는 “위험 자산”이 아니라 “적대적 환경에 맞춰 설계된 시스템”이라는 상대적 강점 서사가 붙을 수 있다.

• 가격/포지셔닝: 직접 상장 종목 언급은 없지만, 보안 소프트웨어·사이버 인슈어런스·디지털 아이덴티티·하드웨어 지갑/커스터디 인프라 쪽 프리미엄 재평가 가능성을 봐야 한다. 반대로 데이터 많이 쌓아둔 헬스케어, 전통 금융, 레거시 SaaS는 사고 발생 시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가 커질 수 있다.

• 체크포인트: 대형 데이터 유출 건수, CVE 증가 속도, 주요 커스터디 업체와 거래소의 공개 보안 커뮤니케이션, 사이버 보험료 추세, AI 기반 offensive security 스타트업 채택 확대 여부를 봐야 한다. 특히 Coinbase, Robinhood Crypto 같은 주요 크립토 커스터디의 보안 투자 메시지가 강화되는지도 중요한 시그널이다.

https://youtu.be/b51mx9usZ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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