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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 팟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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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게이트의 몰락과 초크포인트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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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10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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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ilvergate는 원래 작은 커뮤니티 은행이었지만 2013~2017년 Coinbase 같은 초기 비트코인 기업의 예금을 받으며 성장했고, 24/7 달러 결제망인 SEN(Silvergate Exchange Network)으로 사실상 크립토 달러 유동성의 핵심 인프라가 됐다.

2. Lane의 가장 강한 포인트는 “우리는 FTX 때문에 죽은 게 아니라, FTX 뱅크런도 버텼는데 워싱턴이 크립토 은행 모델 자체를 허용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3. 투자적으로 중요한 대목은 Silvergate가 70% 예금 유출이라는 역사적 뱅크런을 실제로 감당했다는 점이다. 즉 유동성 구조는 버텼지만, 규제 환경 변화가 사업 존속 가능성을 날려버린 케이스다.

4. 숫자로 보면 더 극적이다. Silvergate는 2017년 초 비트코인 관련 예금 5,000만달러 수준에서 연말 10억달러 이상으로 뛰었고, 2022년 피크에는 자산 약 145억~150억달러, 비트코인 담보대출 약 7억달러, 고객 수는 1,500~1,600개까지 갔다.

5. SEN의 본질은 “은행 영업시간”을 “비트코인 영업시간”에 맞춘 것이었다. 미국 달러를 주말·야간 포함 24/7로 이동시켜 거래소, OTC desk, 마켓메이커가 글로벌 차익거래와 유동성 관리를 할 수 있게 만들었고, 이것이 Silvergate의 네트워크 효과였다.

6. Silvergate는 FTX 붕괴 후 예금이 급감하자 Fed와 Federal Home Loan Bank에서 차입하고, 3주 만에 50억달러 규모 증권을 매각해 약 7억달러 손실을 확정했다. 핵심은 고객 돈은 다 돌려줬지만, 자본이 크게 훼손됐다는 점이다.

7. Lane은 2023년 1월 3일과 2월 말 발표된 미 은행 규제기관 공동성명들이 사실상 Silvergate와 Signature를 겨냥했다고 본다. 문구는 “크립토 예금 집중 리스크”였지만, 실제 효과는 “크립토 특화 은행 모델 금지”에 가까웠다는 해석이다.

8. 특히 그는 2021년 Facebook의 Libra/Diem stablecoin 프로젝트와 협업한 것이 워싱턴 레이더에 본격적으로 잡힌 계기였을 수 있다고 회고한다. Diem 인수 발표는 2022년 1월 31일이었고, Lane은 이때부터 규제 표적이 됐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9. 타이밍도 섬뜩하다. Silvergate가 자발적 청산을 발표한 날짜는 2023년 3월 8일, 이틀 뒤 SVB 파산, 또 이틀 뒤 일요일에 Signature가 폐쇄됐다. 그리고 같은 주말 BTFP가 도입됐는데, Lane은 “그게 우리 때 있었으면 증권을 손절 안 해도 됐다”고 말한다.

10. 시장 구조적으로 보면 이 인터뷰는 “온체인/토큰 리스크”보다 “오프체인 달러 결제 레일 리스크”가 더 치명적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 거래소와 스테이블코인이 커져도, 은행 계좌와 결제망이 막히면 시장 전체의 속도와 깊이가 급감한다.

11. 반론도 있다. Silvergate는 분명히 업종 집중도가 높았고, 제로금리 시절 쌓은 증권 포트폴리오가 금리 상승기에 치명타가 됐다. 규제 압박만이 아니라 ALM(자산부채관리) 구조 자체가 취약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12. 그래도 Lane의 마지막 메시지는 강하다. “직접 겪고 나니 왜 Bitcoin이 필요한지 더 확신하게 됐다.” 은행과 규제기관이 산업을 차단할 수 있다는 경험이 오히려 self-custody, censorship resistance, sovereign money 내러티브를 강화했다는 것이다.

트레이더/투자자 관점

• 내러티브: 크립토의 장기 승부처는 토큰 성능보다 은행 연결성, 스테이블코인 발행 구조, 결제 인프라의 정치적 허용 여부다. “Operation Choke Point 2.0”은 그냥 음모론이 아니라, 은행 접근성 디스카운트라는 실물 리스크로 봐야 한다.

• 가격/포지셔닝: BTC는 이런 스토리에서 가장 강하다. 이유는 Silvergate도 결국 “유일하게 빌려줄 만한 담보는 Bitcoin뿐이었다”고 말했기 때문이고, 반대로 거래소 토큰·은행 의존형 크립토 비즈니스 모델은 규제 프리미엄이 아니라 규제 할인 대상일 수 있다.

• 체크포인트: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법안, Fed/FDIC/OCC의 은행 가이던스 변화, crypto-friendly bank 재등장 여부, SEN·Signet 이후 대체 달러 결제 레일의 성장, 그리고 Coinbase/Circle/major exchanges의 은행 파트너 다변화 수준을 계속 봐야 한다.

https://youtu.be/4S3nmNJm_b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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