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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 팟캐스트
Telegram · @cryptodcast

죽으면 비트코인은 누구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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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02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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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pper를 10년 키워 기업가치 10억달러+ 규모의 기관 커스터디 비즈니스를 만든 Dmitry Tokarev의 핵심 주장은 간단하다: 리테일 크립토 보안은 아직도 “종이에 12~24단어 적어 숨기는 단계”에 머물러 있고, 이건 장기적으로 지속 불가능하다.

2. FTX 이후 “아무것도 안 바뀌었다”는 말과 달리, 기관은 이미 자산을 거래소에 두지 않는 방향으로 진화했다는 점이 중요하다; Copper의 ClearLoop 같은 구조 덕분에 2025년 Bybit 15억달러 해킹 당시에도 Bybit 자산의 약 10~12%는 외부 보관 상태였고, 기관발 뱅크런이 억제됐다는 해석이다.

3. 흥미로운 포인트는 “셀프커스터디=무신뢰”라는 믿음 자체를 깨는 대목이다; Tokarev는 하드웨어 월렛도 결국 펌웨어와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신뢰해야 하며, 최근 월렛 해킹도 물리 디바이스가 아니라 코드 레이어에서 발생했다고 본다.

4. 그가 미는 대안은 MPC 기반 셀프커스터디다; 개인키 자체를 만들지 않고 여러 조각으로 권한을 분산해 복구, 정책 설정, 상속, 지연 전송, 위치 제한, 근무시간 제한, 긴급 동결 같은 기능을 얹을 수 있다는 논리다.

5. 투자자 입장에서 제일 중요한 문제의식은 “죽으면 내 코인은 어떻게 되나”다; 그는 Bron Wallet에서 수혜자를 미리 지정해두면 잔고는 안 보이지만, 사망 후 6개월 경과 프로세스를 통해 상속 실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6. 반대로 지금 구조의 리스크는 너무 현실적이다; 시드 문구 분실, 스크린샷 저장, 평문 저장, 하드웨어 분실뿐 아니라 프랑스·영국처럼 신고 데이터가 범죄자에게 유출되면 “누가 어디 살고 얼마나 크립토를 들고 있나”가 바로 물리적 공격 타깃이 된다.

7. Tokarev는 “DeFi의 진짜 가치는 스마트컨트랙트 안에 자산을 가두는 데 있지 않다”고도 말한다; DeFi의 강점은 투명성, 조정, 자동화된 리스크 관리이며, 자산 자체는 더 안전한 레이어에서 보관하고 로직만 온체인화하는 방향으로 가야 Lazarus류 해킹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는 시각이다.

8. 더 큰 매크로 프레임도 있다; 그는 향후 18~24개월 내 미국이 토큰화 주식 등 이른바 RWA를 글로벌에 푸시할 유인이 크고, 그 전제는 셀프커스터디 확산이라고 본다. 스테이블코인이 바이든 시기 50억달러에서 2,000억달러로 커진 것도 결국 미국 국채 수요라는 지정학적 이해관계와 맞아떨어졌다는 해석이다.

트레이더/투자자 관점

• 내러티브: “지갑”을 단순 UX 제품이 아니라 보안 인프라, 상속 인프라, 반강탈(coercion resistance) 인프라로 재평가하는 흐름이 올 수 있다; 커스터디와 월렛의 경계가 흐려지고, 기관용 보안 스택의 리테일 하향이 하나의 섹터가 될 가능성이 있다.

• 가격/포지셔닝: 직접 상장 토큰 알파보다는 인프라 수혜 관점이 더 크다; MPC, 온체인 접근 제어, 복구 레이어, 토큰화 증권 유통, 비수탁형 자산관리 툴, 컴플라이언스형 지갑 UX를 하는 팀들이 중장기적으로 밸류 재평가 받을 수 있다.

• 체크포인트: 대형 월렛/커스터디 플레이어의 MPC 채택 확대, 토큰화 주식 규제 진전, 미국의 셀프커스터디 정책 스탠스, 물리적 납치·드레이너 피해 증가 여부, DeFi가 “TVL 중심”에서 “오프체인 보관+온체인 실행” 구조로 이동하는지 봐야 한다.

https://youtu.be/xu95m8OMl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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