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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도시 4,500가구에 1만달러 제안... 데이터센터 유치 반발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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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2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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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실베이니아주 헤이즐 타운십에서 데이터센터 개발사 NorthPoint Development가 사업 허가를 조건으로 지역 4,500가구에 각각 1만달러를 지급하겠다고 제안했다. 총액은 4,500만달러다. 개발사는 1,300에이커 부지에 15개 데이터센터 건물을 지을 계획이다.

NorthPoint는 주민 지급금 외에도 향후 15년간 경찰·응급서비스·학교 등 지역사회에 1억2,000만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격렬한 주민설명회에서 “지역 주민에게 무엇이 돌아오느냐”는 질문이 나온 뒤 현금 제안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상당수 주민은 제안에 반대한다. 공사와 시설 운영에 따른 소음, 주택 가치 하락, 물·전력 비용에 대한 우려뿐 아니라 개발사와 지방정부가 사업 정보를 충분히 공개하지 않는다는 불신도 크다. 일부 주민은 가구당 1만달러가 재산가치 하락이나 장기간의 생활환경 변화를 보상하기에 부족하다고 본다.

타운십 정부는 지난해 11월 용도지역 규정을 이유로 사업을 거부했고, 개발사는 결정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다. 현재 데이터센터 건설 임시 유예 조치가 시행 중이며, 지방정부는 관련 용도지역 규정을 개정하고 있다.

이번 사례는 데이터센터 유치 경쟁이 세금·일자리·지역기금에서 주민에게 직접 현금을 지급하는 단계로 옮겨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지역사회 동의는 일회성 보상금만으로 얻기 어렵다. 소음·전력·용수·집값 영향의 공개와 주민 참여가 실제 사업 추진의 관건이다.

출처: WSJ
@fundeasy_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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