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 AI가 본업을 잠식할 수 있다는 우려, 처음으로 등장
AI가 검색 광고를 잠식한다는 내용이 회사 설명에 처음 등장. 검색 매출 증가율은 1분기 19%에서 3분기 12%로 둔화. 같은 기간 검색 건수 증가율은 최근 5년 중 최고. 회사가 꼽은 둔화 이유는 환율과 기저효과가 가장 크고 AI 모드의 낮은 광고 수익도 그중 하나. AI 모드 영향의 크기는 비공개
AI 모드는 답을 바로 보여줘서 광고 자리와 외부 사이트 클릭이 줄어드는 구조. 질문은 기존 검색보다 세 배 길어서 구글 안에 머무는 시간은 오히려 늘 수 있음. 줄어드는 것은 광고주 사이트로 넘어가는 클릭. 검색 광고가 포함된 구글 서비스 부문 영업이익률은 약 41%로 회사 이익의 중심
성장은 클라우드에서 발생. 3분기 매출 307억달러로 103% 증가. 올해 2분기부터 TPU 하드웨어 판매가 매출에 잡히기 시작했고 대부분은 2027년에 인식 예정
구글 클라우드는 연산 임대와 하드웨어 판매가 섞인 사업으로 바뀌는 중. TPU 구매자인 앤스로픽과 OpenAI와 메타는 모두 검색과 제미나이의 경쟁자. 검색에서 줄어드는 매출을 경쟁사에 연산을 팔아 메우는 구조. 다만 클라우드 이익률 36%와 TPU 하드웨어 추정 이익률 30% 안팎은 검색보다 낮음
- 마이크로소프트 사용자 확보가 우선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 매출 332억달러로 48% 증가. 다음 분기 전망은 49~50%. M365 코파일럿 사용자는 전 분기 대비 50% 증가. 데이터센터 일부를 외부 업체 임차와 금융리스로 확보해 초기 현금 부담을 줄이는 방식. 대신 이번 분기 외부 업체 용량 공급이 늦어져 성장에 영향. 코파일럿은 사용자당 정액 요금이라 사용량이 늘수록 추론 비용은 회사 부담. 이익률보다 사용자 확보를 먼저 택한 상황
두 회사의 공통점은 미래 매출이 AI 연구소에 몰려 있다는 점.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1월 기준 수주잔고의 약 45%가 OpenAI. 구글은 앤스로픽 최소 약정 1,145억달러가 수주잔고 5,610억달러의 약 20%. 현재 매출은 여러 고객에 분산. 또 하나의 공통점은 이익률이 높은 기존 사업 매출이 이익률이 낮은 AI 사업으로 옮겨 가고 있다는 점
구글은 검색 광고에서 클라우드와 하드웨어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피스 구독에서 추론 비용이 붙는 코파일럿으로. 매출 성장률은 유지돼도 이익률은 내려갈 수 있는 구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