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빌론이 이번에 BTCVault(TBV) 라는 새롭고 신박한 기술로 찾아왔습니다. 이에 더해 1티어 VC인 a16z가 이미 TGE를 마친 프로젝트임에도 불구하고 $15M의 추가 투자를 밀어 넣은 모습이 진짜 의미있게 다가왔었는데 이 얘기를 좀 해보겠습니다.
a: 단기적으로는 Babylon이 네이티브 비트코인 대출 프로토콜로 확장될 가능성, 장기적으로는 비트코인이 영구 선물 거래소와 스테이블코인에서 담보로 활용될 가능성을 보고 있습니다.
저는 이거 읽으면서 느낀게, BTC 볼트 대출도 대출이지만, 나중에 비트코인 기반 퍼프덱스나 스테이블 담보 가능성까지 청사진을 어느정도 그려놓고 투자금을 밀어넣은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특히 이 TBV 기술은 BTC 담보를 각자 개별로 관리하게 하는데, 저는 이 부분이 기관이나 BTC 엄청 많이 갖고 있는 애들이랑 시너지가 너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b: A16Z Crypto는 블록체인 인프라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전략적 의견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 부분이 또 킥입니다. 바빌론은 독특하게 스탠포드 교수와 분산 컴퓨팅, 머클트리 연구하던 배운 냄새 가득 풍기는 분들끼리 팀을 만들어서 CEO가 없는 조직입니다. 그만큼 테크에 훨씬 더 치중되어 있는 팀이었죠. 그래서 마케팅이 좀 약하지 않나(?) 하는 느낌도 있었는데, 앞으로 a16z의 인맥을 활용해서 이런 저런 코칭도 함께 도와줄 예정이라고 하니, 투자금 외에도 정말 큰 우군을 얻었다고 보여요.
또 재밌는게, a16z 에서 이번 바빌론 투자 관련 GP를 맡고 있던 Guy Wuollet은 과거 스탠포드에서 바빌론 코파운더 인 David의 수업을 들었던 제자라고 하네요 ㅋㅋ
c. 어제 a16z는 신규 쩐으로 무려 $15B을 레이징함
이건 바빌론이랑 직접 관련있는 건 아닌데, a16z는 앞으로 더더욱 커질 것 같은 느낌입니다. 요즘 같은 때에 $15B 레이징 한것도 멋있지만, 앞으로 그들의 인맥이나 파트너들도 훨씬 짱짱해지겠죠? 이 과정에서 바빌론이 이색적인 시너지를 찾는 간접 수혜를 찾을 수 있을지도 살짝 기대해봄직 합니다.
https://x.com/a16z/status/20096142266172334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