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BTCFi의 시장의 성장을 굳게 믿지만, 사실 비트코인을 기반으로 빌딩하는 프로젝트들의 난이도는 훨씬 높습니다. 왜냐면
1. 비트코인은 구조적으로 일을 할 수가 없음
잘 아시다시피, 비트코인은 스마트 컨트랙트를 활용할 수 없습니다. 애초에 일을 못하게 태어난 애를 억지로 일하게 하려니 이게 보통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한편으로는 그 어려운 일을 해낸 프로젝트는 엄청난 밸류를 받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게 제가 비트코인 L2에 베팅하는 이유이기도 하구요. 업사이드가 높으니까!)
2. 비트코인은 이미 덩치가 너무 큼
이게 또 중요한 부분인데요, 요 놈의 비트코인은 일도 못하는데 또 등치는 어찌나 큰지.. 효율이 안나옵니다.
소규모 10억 짜리 예치작 프로젝트가 1억(10%)을 유저들에게 뿌리는 건 충분히 가능하지만,
전성기 5.7만 BTC를 모았던 바빌론이 10%의 일드를 주려면 얼마가 필요할까요..? 심지어 매년 줘야해요. 근데 정작 비트코인은 일을 못해요!
유독 비트코인 예치작이 타 예치작에 비해 성과도 평가도 안 좋았던 게 요런 이유가 있습니다.
저는 이런 걸 '일을 못하는 애가 벌어오는 돈(분자)는 너무 적은데, 나눠줘야 할 파이(분모)는 너무 크다!' 라고 설명해요.
이런 이해를 바탕에 두고 계속 가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