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21 | 조선비즈 이윤정 기자
핵심
한화시스템이 레이저 대공무기 '천광'의 핵심 부품인 레이저발진기를 지난 5월 자체 개발해 국산화율을 90%까지 끌어올렸고, 이로 인해 드론 격추 속도 등 주요 성능이 50% 이상 개선됐다. 레이저발진기는 미국·이스라엘 등 일부 국가만 자체 생산이 가능한 수출통제 품목이어서, 이번 국산화는 가격·기술 경쟁력을 높여 중동·유럽 등과 진행 중인 수출 협의에 긍정적 요인이 될 수 있다. 방위사업청은 후속 사업인 '블록-Ⅱ'에 2031년까지 총 160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어서 국내 발주 기반 매출 가시성도 확대됐다.
주요 내용
• 레이저발진기 국산화로 드론 격추 시간이 기존 2~4초에서 1~2초로, 무인기는 10초 이상에서 수초 이내로 단축돼 성능 지표 개선
• 방사청, 2027년 예산안에 '블록-Ⅱ' R&D 100억원 편성, 2031년까지 총 1608억원 투입 계획 — 후속 정부 발주 매출 파이프라인 확보
• 한화시스템, 사우디 등 중동과 유럽·아시아 국가들과 천광 수출 협의 진행 중이나 실제 계약 체결 여부는 미확정
• 현재 출력은 20㎾급으로 소형 드론 대응에 한정(이스라엘 아이언빔 100㎾ 대비 낮음), 기상 조건·동시다발 공격 대응에는 한계
시장 포인트
레이저발진기 국산화는 수출통제 품목을 자체화했다는 점에서 가격·공급 측면의 구조적 경쟁력 강화 요인이나, 실제 중동·유럽 수출계약 체결 전까지는 매출 반영을 확인할 수 없어 '수출 기대'와 '확정 매출'은 구분할 필요가 있다. 블록-Ⅱ 예산 확정은 국내 정부발주 기반 매출 가시성을 높이는 반면, 현재 20㎾급 출력 한계로 요격 대상이 소형 드론에 한정돼 로켓·미사일 등 상위 위협 대응력 확보 전까지는 적용 범위 확대가 제한적이다.
관련 산업
방산 · 레이저 대공방어 시스템 · 드론 방어
관련 기업
한화시스템(272210) ·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 원문
https://biz.chosun.com/industry/company/2026/10/13/G2IYTJ4I2ZC4ZDMUCTZJI56PE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