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13 | 서울경제 강동헌 기자
핵심
하이트진로가 일본 기린맥주와 기술제휴(MOU)를 맺고 10월부터 '기린 이치방 시보리'를 전주공장에서 직접 생산해 출고하기 시작했다. 일본맥주 수입량이 지난해 22% 늘며 사상 처음 10만톤을 넘어서는 등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자, 수입 중심이던 공급 구조를 국내 생산으로 전환해 공급 부족을 해소하고 관세·물류비 절감을 통한 원가구조 개선을 노리는 결정이다. 내년까지 국내 연간 판매량의 약 75%를 전주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이어서 수입 의존도가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주요 내용
• 기린 이치방 시보리는 2011년 독점계약 이후 연평균 14% 이상 성장했고, 지난해 일본맥주 수입량은 전년대비 22% 증가해 사상 첫 10만톤(10만322톤)을 돌파하며 공급 부족이 발생했다.
• 초도 생산물량은 150만ℓ(500mL 캔 약 300만개)이며, 내년까지 국내 연간 판매량의 약 75%를 전주공장 생산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 국내 생산 전환으로 수입 관세·물류비 부담이 줄어 원가구조가 개선될 가능성이 있으나, 핵심 원료인 효모는 여전히 일본 기린 공장에서 공급받아 완전한 수입 대체는 아니다.
• 일본산 맥주는 국내 수입맥주 시장에서 비중이 약 50%에 이를 정도로 커지고 있어, 하이트진로의 프리미엄·수입맥주 라인 매출 성장을 뒷받침하는 배경이 된다.
시장 포인트
수입 중심이던 기린 맥주 공급을 국내 생산으로 전환하면 관세·물류비 절감과 공급 캐파 확대를 통해 고성장 중인 프리미엄 수입맥주 라인의 매출 및 마진 개선에 기여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효모 등 핵심 원료는 일본에서 계속 공급받아 원가절감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고, 실제 마진 개선 여부는 향후 실적에서 확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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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https://www.sedaily.com/article/201006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