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13 | 서울경제
➤ 핵심
스타벅스가 미국 멕시칸 음식 체인 치폴레를 인수하려 한다는 FT 보도를 나흘 만에 공식 부인했다. 성사 시 외식업계 사상 최대 규모 M&A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지만, 스타벅스가 직접 선을 그으며 인수설은 일단 가라앉았다. 본업 커피 경쟁력 회복을 노리는 '백 투 스타벅스' 전략과 대규모 인수의 재무 부담 사이 긴장이 부각된 사안이다.
➤ 주요 내용
• 스타벅스 대변인, CNBC에 "스타벅스는 치폴레를 인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12일(현지 시간) 일축
• 영국 FT가 이달 8일 스타벅스의 치폴레 인수 추진 가능성을 보도한 지 나흘 만의 부인
• FT는 스타벅스가 최근 몇 달간 자문사들과 인수 제안 준비를 해왔다고 복수 관계자 인용해 보도
• 브라이언 니콜 스타벅스 CEO가 과거 치폴레 CEO 출신이며, 초기 구상에 니콜의 치폴레 경영 복귀 방안도 포함됐던 것으로 알려짐
• 인수설 직후 치폴레 주가 상승 — 치폴레는 지난해 방문객 감소 등 실적 부진으로 최근 1년 주가 약 20% 하락
• 미 매체 세마포는 이달 초 치폴레가 행동주의 투자자 압박·적대적 인수 대응 위해 자문사를 선임했다고 보도
• 합병 시 외식업계 역대 최대 M&A 전망, 양사 매출 합계 500억 달러 육박 추산 (기존 최대는 2014년 버거킹의 팀홀튼 114억 달러 인수)
• 스타벅스 주가는 인수설 직후 하락 — 일본 법인 지분 매각 검토, 북미 부진 매장 250여 곳 폐점 등 비용 절감 추진 중
➤ 시장 포인트
스타벅스의 공식 부인으로 외식업계 최대 M&A 시나리오는 당장 동력을 잃었다. 두 회사 주가가 인수설에 정반대로 반응한 점은, 시장이 니콜의 치폴레 복귀는 반기면서도 스타벅스의 대규모 인수에는 재무 부담·경영 역량 분산을 우려한다는 신호다. 다만 치폴레가 행동주의·적대적 인수 압박에 대비해 자문사를 선임한 정황은 남아 있어, 스타벅스 외 다른 원매자나 지배구조 변화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 향후 핵심 변수는 치폴레의 실적 반등 여부와 스타벅스 '백 투 스타벅스' 전략의 성과다.
➤ 관련 산업
외식 프랜차이즈 · 커피 체인 · M&A·자문
➤ 관련 기업
스타벅스 · 치폴레 · 버거킹
🔗 원문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67049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