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12 | 뉴스1
➤ 핵심
반도체 업계의 관행이던 장기공급계약(LTA)이 AI 인프라 부품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메모리 수요 폭증 속에 고객사가 물량을 미리 확보하려 다년 계약을 요청하면서, 공급사는 판매 물량과 설비투자 계획을 사전에 확정하고 실적 변동성을 줄이는 구조로 산업 체질이 바뀌고 있다.
➤ 주요 내용
•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잠정 매출 195조 원, 영업이익 107조 4000억 원을 기록했고 LTA가 실적에 주요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
• 삼성전자는 2분기 컨퍼런스콜에서 "많은 고객사가 다년 공급계약을 요청하고 있다"고 설명
• 삼성전자 메모리 공급 규모의 70% 이상이 장기계약으로 추정
• SK하이닉스도 약 10개 고객사와 LTA 협상을 마무리했고 주요 업체와 협의 지속
•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메모리 수요를 '아비규환'이라 표현하며 "엄청난 로비와 압력을 받고 있다"고 언급
• LG전자는 북미 인프라 플랫폼 기업과 5GW 규모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LTA 체결, 계약 규모 수조 원 수준
• 삼성전기는 약 2900억 원 규모 AI 서버용 MLCC·인덕터 공급계약(2027년 1~12월) 체결, 올해 5월부터 누적 약 3조 9000억 원 규모 LTA 확보
➤ 시장 포인트
LTA는 공급사에 판매 물량 선확보와 안정적 설비투자 계획, 실적 변동성 완화라는 이점을 주며, 다운턴 국면에서 산업 펀더멘털 자체를 바꾸는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고객사 신용 악화나 자금 조달 위험, 수요 둔화 시 재협상 압력, 가격 급등기에 사전 확정가로 이익 증가가 제한되는 점은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는 공급사의 부담으로 남는다. 향후 핵심 변수는 AI 인프라 투자 사이클의 지속성과, 계약 가격·물량 조건이 실제 다운턴에서 얼마나 지켜지는지다.
➤ 관련 산업
메모리 반도체 ·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 전자부품(MLCC·냉각)
➤ 관련 기업
삼성전자 · SK하이닉스 · LG전자 · 삼성전기
🔗 원문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92210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