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08 / 메르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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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핵심 한 줄
① 한국시간 10월 8일 새벽 2시 미국국채 10년물 입찰이 5.300%에 낙찰됐다
② 응찰배율 2.77배, 간접입찰 80% 이상, 프라이머리 딜러 2.54%로 세 지표 모두 강한 수요를 가리켰다
③ 낙찰금리는 2000년 이후 26년 만의 최고 수준이지만, 수요가 살아 있다는 점이 시장을 어느 정도 안심시킬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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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입찰 물량의 정체
① 이번 물량은 정확히는 9년 10개월물(9-Year 10-Month Note)이다. 8월에 처음 발행한 10년물을 같은 조건으로 재발행했고, 그 사이 두 달이 지나 만기가 9년 10개월로 표기됐다
② 채권 고유식별번호(CUSIP) 91282CRF0이 8월 발행분과 같아, 시장에서는 두 물량이 동일한 채권으로 합쳐져 거래된다
③ 8월 발행분의 표면금리는 4.625%다. 1,000달러당 연 46.25달러를 6개월마다 23.125달러씩 나눠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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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할인 발행과 기존 투자자 손실
① 이번 낙찰금리는 5.300%로, 8월 표면금리 4.625%보다 높다
② 그래서 액면 100달러짜리 채권을 94.864261달러에 할인해 팔았다
③ 8월에 4.625%짜리를 산 투자자는 이미 약 5%의 평가손실을 보고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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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낙찰 구조 읽는 법
① 단일가격 방식: 낙찰자 전원이 낙찰된 입찰 중 가장 높은 금리인 5.300%를 똑같이 적용받는다. 5.0%를 써냈든 5.3%를 써냈든 모두 5.3%를 받는다
② Allotted at High 57.60%: 5.300%를 써낸 입찰자는 신청물량의 57.6%만 받았다. 이보다 낮은 금리를 쓴 입찰자는 전량을 받았고, 더 높게 쓴 입찰자는 하나도 받지 못했다
③ Low Yield 4.300%: 낙찰자 하위 5%가 4.3% 이하를 써냈다. 시장금리가 5.3%인데 4.3% 이하를 쓴 것은 「무조건 물량을 확보하겠다」는 공격적 입찰이다. 단일가격 방식이라 이들도 5.300%를 받으므로 손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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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수요의 크기와 질
① 응찰배율 2.77배: Subtotal 기준 신청 1,080.7억 달러, 낙찰 390.0억 달러다. Total에는 연준의 보유 국채 교체분(SOMA) 9.26억 달러가 섞여 있어 Subtotal로 보는 것이 맞다. 통상 2.5배를 수요의 많고 적음을 가르는 기준으로 본다
② 간접입찰 80% 이상: 외국 중앙은행·해외 기관·미국 대형 운용사가 포함된 간접입찰이 경쟁입찰의 80% 이상을 가져갔다. 최근 10회 평균은 72.4%로, 해외 수요가 살아 있다는 신호다
③ 프라이머리 딜러 2.54%: 528.8억 달러를 신청해 9.8억 달러만 받았다. 평소 받는 비중이 약 9%인 만큼, 팔리지 않은 물량을 딜러가 떠안은 일이 거의 없었다는 의미다
④ 응찰배율과 딜러 비중은 미국국채 수요 전반을, 간접입찰은 그중 해외 수요를 보는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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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필자의 해석
① 5.3% 낙찰금리 자체는 2000년 이후 26년 만의 최고 수준이라 부담스러운 숫자라고 봤다
② 그럼에도 세 지표가 모두 강한 수요를 보여줘 시장을 어느 정도 안심시킬 것이라고 평가했다
③ 프랑스 상황을 보며 「그래도 미국이 낫다」는 인식이 작용했고, 5.3%라는 금리 자체도 매력적으로 보였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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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한 줄 요약
10년물 금리는 26년 만의 고점으로 올라왔지만, 응찰배율·간접입찰·딜러 비중 세 지표가 모두 미국국채 수요가 탄탄하다는 점을 확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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