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08 | 메리츠증권 양승수
핵심
LG전자 3Q26 연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하며 주가가 10% 하락했는데, 그 원인은 본업이 아니라 원/달러 환율 하락과 아이폰 생산 차질로 컨센서스를 크게 밑돈 연결 자회사 LG이노텍에 있다. LG전자 별도(본업) 영업이익은 7,027억원으로 메리츠 추정치(7,281억원)를 소폭 하회하는 데 그쳤고, 그 차이도 희망퇴직 일회성 비용과 로봇·AI 데이터센터 냉각 등 신사업 선제 투자비용 때문으로 파악돼 연결 쇼크가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됐다는 판단이다.
주요 내용
• LG전자 별도 영업이익 7,027억원(-47.0% QoQ, +46.6% YoY)으로 추정치를 소폭 하회했으나 하회 원인은 희망퇴직 비용과 로봇·AI DC Cooling 선제 투자비용이며, 연결 쇼크의 실체는 환율 하락과 아이폰 생산 차질로 컨센서스(2,156억원)를 크게 밑돈 LG이노텍
• AI 데이터센터 Cooling 사업 수주가 예상보다 빠르게 확대: 상반기 약 6,000억원에 이어 5GW 장기계약 연계 수조원 규모 신규 수주 추가, 내년부터 매출 조단위 본격화 기대 및 추가 고객향 신규 수주 제안 진행 중
• 로보틱스는 액추에이터·로봇 데이터팩토리 투자로 단기 수익성에 부담이나 내년 초 액추에이터 외부 판매 및 로봇 투입 등 상용화 성과 가시화 기대
• VS는 완성차 고객 생산 차질로 매출 이연·수익성 하회했으나 수주잔고·제품 믹스 감안 시 펀더멘털은 견조, ES는 국내 건설경기 부진과 계절 비수기로 수익성 부담
시장 포인트
연결 실적 쇼크는 본업 펀더멘털 훼손이 아니라 LG이노텍 변동성(환율·고객사 생산 차질)에서 발생한 것으로, 별도 기준으로는 신사업 선제 투자비용을 제외하면 견조한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AI 데이터센터 Cooling 수주가 예상보다 빠르게 쌓이며 내년 매출 조단위 전환이 기대되는 점이 중장기 리레이팅 근거가 될 수 있으나, 실제 매출 반영 시점과 로보틱스 상용화 성과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관련 산업
가전 · 전장(VS) · AI데이터센터 냉각 · 로보틱스
관련 기업
LG전자 · LG이노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