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08 | 조선비즈
➤ 핵심
국내 3대 보툴리눔 톡신 업체의 미국 진출 성적표가 엇갈리고 있다. 대웅제약과 휴젤은 이미 진출해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는 반면, 가장 먼저 미국을 노렸던 메디톡스는 소송·허가 자료 보완 문제로 허가 심사조차 신청하지 못하고 있다. 미국은 세계 톡신 시장의 약 60%를 차지하는 최대 시장이어서 현지 성과가 K톡신 3사의 실적 격차로 직결된다.
➤ 주요 내용
• 미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2025년 54억9050만 달러에서 2033년 115억3110만 달러로 성장 전망, 연평균 성장률 9.8% (그랜드 뷰)
• 대웅제약 '나보타'는 2019년 국내 업체 최초 미국 진출, 미용 톡신 점유율 출시 첫해 4%→지난해 14%로 2위
• 나보타 지난해 미국 매출 2억6630만 달러(약 3819억원), 전년比 32% 증가
• 현지 판매사 에볼루스가 나보타를 프리미엄 제품보다 약 70% 낮은 가격에 공급
• 대웅, 미국 파트너사 이온바이오파마와 안검경련·상지경직·만성 편두통 등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개발 추진 — 올 4분기 IND 제출, 2027년 1분기 임상 착수 계획
• 휴젤 '레티보'는 보톡스보다 20~35% 저렴, 올 7월부터 현지 법인 직판 병행, 2027년 완전 직판 전환 목표
• 휴젤, 2027년 스킨부스터 '오퓰럭스 V'·프리미엄 화장품 '바이리즌 BR' 미국 출시 계획
• 메디톡스, 2023년 12월 'MT10109L' FDA 허가 신청했으나 자료 미비로 이듬해 2월 본심사 거절, 3년째 재신청 못함 — 대웅과 균주 분쟁 9년째, 미국 휴젤 상대 소송 패소 후 항소 중
➤ 시장 포인트
미국은 톡신 세계 시장의 60%를 차지하는 최대 격전지로, 선진입 여부가 매출 성장률과 수익성 격차로 이어진다. 대웅은 가격 경쟁력으로 미용 2위에 오른 데 이어 치료제 시장으로 영역을 넓혀 성장 여력을 키우고 있고, 휴젤은 직판 전환으로 유통 마진을 흡수해 수익성 개선을 노린다. 다만 대웅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는 아직 IND 제출 전이라 허가·상업화까지 수년이 걸리고, 휴젤의 직판 매출 확대 효과도 실현 전 기대치다. 향후 핵심 변수는 메디톡스의 FDA 재신청 시점과 3사 간 가격·판매망 경쟁 구도다.
➤ 관련 산업
보툴리눔 톡신 · 미용·에스테틱 · 바이오시밀러
➤ 관련 기업
대웅제약 · 휴젤 · 메디톡스 · 앨러간(애브비)
🔗 원문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119677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