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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없어 AI 놀릴 판…빅테크, 177조 '자가발전' 시장 열렸다

게시
2026.10.05 19:12
조회
376
포워드
9

2026.10.05 | 중앙일보 이수민 기자

핵심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급난이 가동 일정에까지 영향을 주면서, 빅테크들이 외부 전력망 대신 부지 내에서 직접 전기를 생산하는 '현장 자가발전(BTM)' 투자를 늘리고 있다. 오라클은 전력 확보 지연으로 뉴멕시코 데이터센터 사업에 불가항력을 선언했고,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I)는 미국 현장 자가발전 시장이 2026~2032년 1300억달러(약 177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내용
• 오라클, 뉴멕시코 '프로젝트 주피터' 전력 확보 지연으로 투자사 블루아울에 불가항력 통보, 주가 5거래일 연속 하락해 8.1% 빠짐
• BI, 2032년까지 미국에 50GW 규모 신규 현장 자가발전 설비 설치 전망(대형 원전 50기 분량)
• 투자는 발전장비(캐터필러·지멘스에너지), 발전 운영·판매(윌리엄스·솔라리스에너지), 연료전지(블룸에너지·퓨얼셀에너지) 세 갈래로 몰림
• 현장 가스발전·연료전지의 발전단가(LCOE)는 MWh당 100달러 이상으로 기존 전력망(60~80달러)보다 비쌈
• 관련주 주가는 3년간 평균 104.5% 올랐지만 블룸에너지(1500%대 상승)와 퓨얼셀에너지(54% 하락)·리버티에너지(투자확대 발표 후 20%대 하락)로 극명하게 갈림

시장 포인트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조달이 외부망 의존에서 부지 내 자가발전으로 분산되는 구조 변화로, 가스터빈·연료전지 등 발전장비와 발전 운영·연료 공급 업체에 새로운 수요가 생기고 있다. 다만 비싼 발전단가와 탄소배출·주민 반발 부담 때문에 '수혜주'로 묶인 기업이라도 실제 장기계약 확보와 수주의 매출 전환 속도에 따라 실적과 주가가 갈릴 수 있어, 앞으로 계약 체결 현황과 설비투자 대비 현금흐름 확인이 필요하다

관련 산업
데이터센터 · 발전설비 · 에너지

관련 기업
오라클 · 캐터필러 · 지멘스에너지 · 블룸에너지 · 퓨얼셀에너지 · 리버티에너지

🔗 원문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67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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