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01 | 서울경제
➤ 핵심
행동주의 펀드 라이프자산운용이 보통주 대신 우선주를 집중 매입·소각하라고 삼성전자에 제안했고, 삼성전자가 "괴리율을 좁힐 방법을 다각도로 검토하겠다"는 원론적 회신을 보냈다. 삼성전자가 10월 말 대형 주주환원책 발표를 앞둔 가운데, 우선주 매입 비중 확대가 실제 환원 방안에 반영될지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 주요 내용
• 라이프자산운용이 9월 15일 '우선주 중심 매입·소각'을 담은 주주서한 발송
• 삼성전자는 최근 회신에서 "우선주 괴리율을 좁힐 방법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주주환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
• 내부적으로는 우선주만 특정해 소각할 경우 보통주 주주 역차별 논란을 우려
• 라이프운용은 우선주가 의결권이 없어 지배구조에 영향이 없다는 점을 제안 논리로 제시
• 우선주 할인율이 25%를 넘어 같은 재원으로 1.3배 이상 매입·소각이 가능하다고 주장
• 보통주 소각 시 삼성생명·화재 등 금융 계열사 지분율이 올라가는 제약 존재
• 금융산업구조개선법상 금융 계열사는 비금융사 지분을 10% 초과 보유 불가
• 총 15조 원 규모 자사주 매입은 90% 이상 소화돼 3거래일 내 완료 예상
• 연 90조~110조 원 환원 계획 중 3분기 특별배당 후 55조~75조 원 남았고, 10월 말 대형 발표 예상
➤ 시장 포인트
우선주 소각은 같은 금액으로 더 많은 주식을 없앨 수 있어 주당가치 제고 효과가 크고, 의결권이 없어 지배구조 리스크도 피해 간다. 다만 보통주 소각은 금융 계열사 지분율을 끌어올려 금산법 10% 한도에 걸리는 구조적 제약이 있어, 삼성전자로선 환원 방식 선택지가 좁다. 현재는 원론적 검토 단계로 우선주 비중 확대가 확정된 것은 아니며, 보통주 주주 역차별 논란도 변수다. 향후 핵심 변수는 10월 말 발표될 주주환원책에 우선주 매입·소각이 실제로 담기는지, 그리고 그 비중이다.
➤ 관련 산업
반도체 · 자본시장·주주환원 · 지배구조·거버넌스
➤ 관련 기업
삼성전자 · 삼성생명 · 삼성화재 · 라이프자산운용
🔗 원문
https://www.sedaily.com/article/200973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