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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배분의 창(窓)] AI 자금조달은 어떻게 미국 장기금리를 움직이는가

게시
2026.10.02 07:23
조회
324
포워드
3

2026.10.02 / 하나증권 이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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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핵심 한 줄

① AI 투자 자금조달이 늘면 회사채뿐 아니라 미국 장기국채 금리에도 상승 압력이 발생할 수 있다
② 테크·데이터센터 장기채 발행은 직접 듀레이션을, 변동금리 대출의 금리 고정 스왑은 합성 듀레이션을 만들어낸다
③ 비연결 SPV·사모시장 거래는 통계에 덜 잡혀 실제 공급 부담은 공개 발행액보다 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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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장기채 발행이 만드는 직접 듀레이션

① 하나증권은 테크기업이나 데이터센터 SPV가 10~30년 고정금리채를 발행하면 투자자가 장기 금리위험을 떠안는 '직접 듀레이션 공급'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② Dallas Fed는 2026년 AI 관련 투자등급 회사채가 3,000억 달러 발행될 경우 만기를 반영한 금리위험이 최대 3,600억 달러 규모 10년물 국채 발행과 비슷하며, 이는 미 재무부 연간 듀레이션 공급의 약 8분의 1이라고 추정했다.
③ 다만 사모 프로젝트채와 비연결 SPV 부채는 공개 정보가 제한돼 공모 발행액만으로 전체 규모를 파악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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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스왑이 만드는 합성 듀레이션

① 데이터센터 SPV가 SOFR 연동 변동금리 대출을 받은 뒤 고정금리를 지급하는 스왑을 하면, 조달비용은 '스왑 고정금리+가산금리'로 고정되고 스왑시장에 장기 금리위험이 새로 생긴다.
② 반대편 딜러는 이 위험을 줄이려 장기국채·국채선물 매도 등을 활용하며, 이때 데이터센터 대출에서 시작된 금리위험이 국채시장까지 전달된다.
③ Dallas Fed는 2025년 4분기 데이터센터 관련 금리 고정 거래가 10년물 환산 500억 달러 이상이었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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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금리 데이터 속 국채 외 공급의 정황

① 하나증권은 10년 기간프리미엄이 1bp 오를 때 '30년-10년 국채금리 차이'의 반응이 2021.1~2025.7 0.126bp에서 2026.1~7월 0.329bp로 커져, 장기 커브가 더 민감하게 가팔라졌다고 분석했다.
② 반면 '30년 국채-30년 스왑금리 차이'의 반응은 같은 기간 0.157bp에서 -0.094bp로 바뀌어, 국채금리가 스왑금리보다 상대적으로 더 높아지는 관계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③ 이는 회사채·pay-fixed 스왑 등 국채 외 경로로 듀레이션 공급이 확산됐다는 Dallas Fed 결론에 부합하나, AI 자금조달이 금리를 얼마나 움직였는지 보여주는 인과관계로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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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한 줄 요약

하나증권은 AI 산업이 과거 장기금리의 수요자에서 이제는 대규모 회사채·프로젝트 금융을 통해 장기금리 형성에 영향을 주는 공급자로 바뀌고 있으며, 국채 발행뿐 아니라 AI 회사채·프로젝트채·연계 스왑까지 함께 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국채 외 듀레이션 공급 확대는 경기 둔화 국면에서도 장기금리 하락폭을 제한할 수 있고, 높아진 금리가 다시 AI 기업의 조달비용으로 돌아온다는 점이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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