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01 | 연합뉴스
➤ 핵심
한미 양국이 대미투자펀드 2천억달러 중 최대 1천200억달러를 투입해 미국에 대형 원전 8기를 짓는 '한미 원전 프레임워크'에 합의했다. 한국형 원전(APR1400)을 미국에 건설할 수 있도록 웨스팅하우스와의 기존 타협협정(SA)을 개정하기로 한 것이 핵심으로, 그동안 한국 원전 수출의 발목을 잡아온 지식재산권·기술사용료 족쇄가 풀리는 계기다.
➤ 주요 내용
• 대미투자펀드 2천억달러 중 최대 1천200억달러를 원전 건설에 투입하기로 합의
• 공사비 초과에 대비해 1천200억달러 중 200억달러를 예비비로 책정
• 총 8기 건설 — 한국형 APR1400 2기 + 웨스팅하우스 AP1000 6기
• 건설은 1단계 AP1000 2기 착공 → 2단계 APR1400 2기+AP1000 2기 → 3단계 AP1000 2기 추가 순으로 진행
• 기존엔 한국이 원전 1기 수출마다 1조원 이상의 기술사용료를 부담했고, APR1400의 미국 내 건설 자체가 불가능했다고 지적
• 한국은 웨스팅하우스 지분 5~10% 수준 인수를 추진 중이며, 한전·한수원은 상징적 수준 참여, 국내 사기업들이 전략적 투자에 나서는 방식으로 조율
• 1978년 고리 1호기 건설 이후 약 50년 만에 미국에서 원전을 짓게 되는 파트너십 전환이라고 평가
• 4분기 중 미측 세부 프로젝트에 대한 검증 작업 예정
➤ 시장 포인트
SA 개정으로 기술사용료 부담과 미국 시장 진입 장벽이 동시에 걷히면, 그동안 웨스팅하우스와의 IP 분쟁으로 제약받던 한국 원전의 수출 경쟁력이 미국·제3국 시장 모두에서 개선될 여지가 크다. 지분 인수가 성사되면 원천기술 접근권과 SA 리스크도 완화된다. 다만 8기 8기라는 대형 계획은 향후 4분기 검증 작업과 세부 계약을 거쳐야 하고, 투자펀드 집행 방식·공사비 초과 부담 주체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향후 핵심 변수는 SA 개정의 최종 문안과 지분 인수 비율, 1단계 착공 시점이다.
➤ 관련 산업
원자력발전 · 원전 기자재 · 대미 투자·통상 정책
➤ 관련 기업
한국전력 · 한국수력원자력 · 두산에너빌리티 · 웨스팅하우스
🔗 원문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63487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