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30 | 한국경제 김대훈 기자
➤ 핵심
체코에 이어 팀 코리아가 15조~18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베트남 닌투언 원전 2호기 수주를 노리고 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30일 베트남 과학기술부 장관과 원전 협력을 논의했다. 다만 우선협상권자였던 일본이 빠진 이유인 2035년 완공 요구가 가장 큰 부담으로 꼽힌다.
➤ 주요 내용
• 닌투언 원전은 총 4~6.4GW 규모다. 1호기(2030년 가동 목표)는 러시아가 선점했고, 한국이 노리는 것은 2035년 가동 목표인 2호기
• 부 하이 꾸언 베트남 과기부 장관은 원전 사전 타당성 조사를 심의하는 국가평가위원회 핵심 위원
• 4월 대통령 국빈 방문 때 한전-PVN 원전 개발 협력 MOU와 수출입은행·무역보험공사·한전이 참여한 금융 협력 MOU 체결
• 두산에너빌리티는 PVN 자회사(PTSC·페트로콘스)와 협약, 대우건설은 「글로벌인프라본부」 신설, 현대건설·포스코이앤씨도 참여 준비 중
• 리스크 — 통상 10년 이상 걸리는 공기, 까다로운 현지 인허가, 중국·러시아의 저가 공세 가능성
➤ 시장 포인트
기술(한전-PVN)과 금융(수은·무보) 협력이 이미 MOU로 묶여 있어 단순 의향 타진보다는 한 단계 진전된 상태다. 수주하면 인도네시아·필리핀·태국 등 2030년대 원전·SMR 도입을 준비하는 동남아 후속 수주전의 발판이 될 수 있다. 반면 일본이 포기한 공기 조건을 한국이 맞출 수 있는지, 자금 조달 조건과 최종 수익성이 확보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향후 핵심 변수는 베트남의 사전 타당성 조사 심의 결과와 공기 조건 협상이다.
➤ 관련 산업
원전 · 발전 주기기 · 해외 건설
➤ 관련 기업
한국전력 · 두산에너빌리티 · 대우건설 · 현대건설 · 포스코이앤씨
🔗 원문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609304489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