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30 | 파이낸스스코프 남지완 기자
핵심
HD현대중공업이 데이터센터(DC)용 등 육상 발전엔진 생산캐파를 2028년 상반기까지 총 4GW로 확장하기로 하면서, 그간 선박용 엔진 유지보수를 전담해온 HD현대마린솔루션이 해당 육상엔진의 유지보수 사업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증권가는 이 유지보수 사업의 영업이익률을 50~60%로 높게 추정하고 있어 엔진 납품이 본격화되는 2028년 이후 마린솔루션의 이익 구조가 레벨업될 수 있다는 분석이나, 관련 계약은 아직 미확정 상태다.
주요 내용
• SK증권은 HD현대마린솔루션이 관련 라이선스와 유지보수 업력을 보유해 HD현대중공업이 수주하는 육상 발전엔진 유지보수를 사실상 확정 물량으로 평가, 영업이익률을 50~60%로 추정
• 캐파는 HD현대중공업 울산 3GW+HD현대엔진 전남영암 1GW로 총 4GW(2028년 상반기 완공), 엔진 납품은 2028년 4분기부터 본격화되며 마린솔루션의 관련 매출 인식은 3년 후인 2030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추정(단 보증기간 중 소모품 유상교체 발생 가능성으로 다소 앞당겨질 여지)
• SK증권은 마린솔루션이 2026년 매출 2조4124억원·영업이익 4158억원에서 2028년 매출 3조1421억원·영업이익 655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미래에셋증권도 2028년 매출 3조810억원·영업이익 6840억원으로 유사 전망)
• 회사 측은 유지보수 계약이 미체결 상태로 확정 수주로 보기 어렵고 엔진별 수익성은 사양·정비범위·계약조건에 따라 달라 DC용 엔진이 가장 높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으며, 영업이익률도 공식 비공개
시장 포인트
이번 캐파 확장은 마린솔루션의 확정 수주가 아니라 향후 유지보수 물량 확대에 대한 기대 반영 단계로, 실제 이익 기여는 개별 계약 체결 여부와 2028년 납품 개시 이후 실적 반영 시점 확인이 필요하다. 증권사 실적 추정치에 육상엔진 유지보수 기여가 이미 일부 반영돼 있다는 점에서, 향후 계약 체결 공시와 엔진 납품 일정 준수 여부가 추정치 신뢰도를 가늠할 핵심 변수다.
관련 산업
조선기자재 · 발전설비 · 데이터센터 전력인프라
관련 기업
HD현대마린솔루션 · HD현대중공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