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9 | 데일리안 남가희 기자
핵심
테일러메이드 인수를 추진하던 엔트라다파트너스 컨소시엄의 제안가가 약 25억 달러로, 앞선 올드톰캐피탈 제안(32억 달러)보다 7억 달러 낮아졌고 원·달러 환율까지 하락하면서 원화 환산 매각가가 4조원대에서 3조원대로 축소됐다. 우선매수권을 보유한 F&F 입장에서는 직접 인수 시 부담이 줄어드는 반면, 제3자 매각으로 투자금을 회수할 경우 기대 수익은 함께 줄어드는 양면적 상황이 됐다.
주요 내용
• 매각가 하락 원인은 달러 제안가 자체의 축소(32억→25억 달러)와 원·달러 환율 하락이 겹친 결과로, 환율 1500원 기준 약 3조7000억원, 1300원 기준 약 3조2000억원대로 계산됨
• F&F는 2021년 중순위 메자닌·후순위 지분투자로 총 5530억원을 투자하며 동일 조건 우선매수권을 확보한 상태로, 낮아진 가격은 직접 인수의 비용 부담을 낮추는 요인
• 테일러메이드 인수 시 F&F가 보유하지 않은 골프웨어·장비 아우르는 글로벌 골프 포트폴리오를 확보할 수 있고, 중국(2024년 골프인구 약 540만명, 실내골프장 라운드수 연 20%대 증가) 등 해외 성장 시장에서 MLB 운영 경험을 활용한 시너지 기대가 거론됨
• 국내 골프용품 수입액은 2022년 7억2840만 달러에서 최근 5억5773만 달러로 감소해 국내 시장 둔화가 리스크로 남아있고, 수조원대 인수자금 조달 부담도 변수(다만 F&F는 자기자금·인수금융 조달 계획을 마련해둔 것으로 전해짐)
시장 포인트
매각가 하락은 F&F에게 회수 시 수익 축소, 인수 시 부담 완화라는 상반된 효과를 동시에 주기 때문에 가격 자체보다는 테일러메이드의 글로벌 시장성과 중국 등에서의 시너지 실현 가능성이 최종 판단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SPA 본계약 체결이 지연되고 있어 최종 가격과 F&F의 선택 방향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확인 필요 사항이다.
관련 산업
골프용품 · 패션/스포츠 브랜드
관련 기업
F&F(직접·우선매수권 보유 당사자)
🔗 원문
https://n.news.naver.com/article/119/0003137200?sid=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