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29 | 뉴시스 이재은 기자
핵심
트럼프 대통령이 국내 경유가격을 낮추기 위해 미국산 경유 수출 금지를 검토 중이나, 골드만삭스·JP모건은 금지가 장기화되면 정유사들이 원유 처리량과 정제유 생산 자체를 줄이면서 오히려 휘발유 가격이 급등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경유·휘발유·항공유가 정제 과정에서 동시에 생산되는 구조적 특성 때문에 경유 공급 조정이 휘발유 시장으로 전이되는 것이 원인이다.
주요 내용
• 골드만삭스: 저장공간 여유가 있는 초기엔 경유값 갤런당 약 25센트 하락 가능하나, 저장시설 포화 이후 금지 1주 연장마다 휘발유값 갤런당 약 30센트씩 상승 추정
• JP모건: 수출 금지가 30일 이상 지속되면 정제 경제성이 훼손돼 정유사들이 원유 처리량 자체를 줄일 수밖에 없고, 이는 휘발유 생산 감소로 이어짐
• 업계단체 AFPM과 우드맥켄지도 경유 수출 제한이 전체 연료 생산 감소와 수입 의존도 상승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 백악관은 정책 미확정 상태라고 밝힘
• 미국 경유가는 지난 22일 갤런당 6.53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28일 6.45달러로 소폭 하락
시장 포인트
미국의 경유 순수출량(하루 약 150만 배럴)이 수출 금지로 글로벌 시장에서 빠지면 국제 디젤 크랙마진이 단기적으로 오히려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수출 비중이 높은 국내 정유사들의 정제마진이 개선될 여지가 있으나, 정책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시행 여부·기간 및 글로벌 원유 처리량 변화를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
관련 산업
정유 · 석유화학 · 에너지
관련 기업
에쓰오일(잠재·확인 필요) · SK이노베이션(잠재·확인 필요)
🔗 원문
https://www.newsis.com/view/NISX20260929_000380617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