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중…
연결 중…
전체 보기
AI 리서치 딥다이브_Seoul to Wall St.
Telegram · @aicorporateanalysisdeepdive

병목에 가서 기다려라! HBM 이후 병목의 순서는? (김지현 테크라이터)

게시
2026.09.27 13:23
조회
601
포워드
19

티타임즈TV
━━━━━━━━━━━━━━━━

1. 핵심 요약
① AI 투자는 단타가 아니라 기술에 대한 믿음과 실적 가능성을 보고 짧으면 1년 반, 길면 3년을 내다보는 장기 투자다
② AI 인프라의 병목(바틀렉)은 GPU → 메모리(HBM·D램·낸드플래시) → 전력 → 냉각·네트워크 → 데이터 순으로 이동하며, 병목을 해결하는 기업에 투자가 몰린다
③ HBM 수요 폭증으로 D램 생산이 HBM에 쏠리면서 일반 D램 공급도 줄어 가격이 급등했고(영업이익률이 10% 미만에서 70% 이상으로 상승), 이는 데이터센터뿐 아니라 온디바이스 AI(스마트폰) 수요와 겹쳐 2028년까지 메모리 수요가 이미 확보된 상태다
④ 다음 병목은 20GW급 데이터센터 전력(1GW당 소형 원전급), 이후 공냉에서 수냉·액침냉으로의 냉각 전환과 데이터센터 내부 구리선을 광케이블(광, CPO)로 대체하는 네트워크 병목으로 이어진다
⑤ 인터넷 공개 데이터가 고갈되면서 다음 병목은 산업별 비공개 데이터(바이오, 제조, 조선 등 물리 데이터)이며, 이를 측정·아카이빙해 모델 학습에 공급하는 솔루션 기업이 다음 수혜 후보가 된다
━━━━━━━━━━━━━━━━

2. 투자자의 원칙: 믿음과 장기 호흡
① 본인은 회사에서 버는 돈보다 투자로 번 돈이 더 많다고 밝히며, 10년 전부터 테슬라·엔비디아·SK하이닉스·삼성전자·SK텔레콤·현대차·LG전자 등에 투자해왔다
② IT·AI 전문가의 투자는 단타가 아니라 기술에 대한 믿음과 그 기업이 실제 실적을 내는지에 대한 가능성을 보고 짧으면 1년 반, 길면 3년을 내다보는 방식
③ 기술 기업뿐 아니라 그 기술을 잘 활용하는 전통 산업(백화점 등) 기업에도 투자하며, 비트코인·이더리움에도 15년 전부터 투자해왔다(중간에 알트코인으로 손실 경험도 있음)
④ 가격이 오르내린다고 즉흥적으로 사고팔지 않으며, 주가는 실적뿐 아니라 사람들의 '욕망'도 반영하기 때문에 단기 변동에 흔들리지 않는다
━━━━━━━━━━━━━━━━

3. 레이어 분석법: 원천기술-상품-서비스-생태계
① 기술을 볼 때 코어테크(원천기술) → 그 기술이 들어간 상품 → 상품으로 돈 버는 기업(B2C/B2B) → 솔루션 공급 기업 순으로 레이어를 나눠 봐야 한다
② 웹 시대 예시: 초기엔 컴퓨터 제조사·CPU·소프트웨어 공급사가 먼저 돈을 벌었고, 이후 구글·네이버 같은 인터넷 서비스 기업이, 그다음 페이스북·틱톡 같은 플랫폼과 광고 솔루션·에이전시가 순차적으로 수혜를 봤다
③ 기술이 어디에 들어가 어떤 가치와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지, 그 과정에 어떤 솔루션 업체가 기여하는지를 단계별로 봐야 한다

━━━━━━━━━━━━━━━━

4. 1차 병목: GPU
① 오픈AI·앤트로픽 등 모델 기업들이 모델 품질 경쟁을 위해 컴퓨팅 자원(GPU)을 필요로 하면서 첫 번째 병목은 GPU였다
② GPU 경쟁이 심화되며 그 다음 필요 요소로 넘어가는 구조가 반복된다
━━━━━━━━━━━━━━━━

5. 2차 병목: 메모리(HBM·D램·낸드플래시)
① GPU 옆에 붙는 HBM(고대역폭메모리)이 필요해졌고, GPU 1개당 HBM 개수가 4개에서 8개로 늘었으며 D램을 옆이 아닌 위로 적층하는 기술 보유 기업이 수혜를 본다
② 삼성전자·SK하이닉스(1위)가 HBM을 생산하며 마이크론이 뒤따르는데, HBM 생산 비중이 늘면서 일반 D램 생산이 줄어 D램 가격도 함께 급등(영업이익률 10% 미만→70% 이상)했다
③ 애플처럼 D램을 대량 소비하는 기업(맥북·아이패드·스마트폰)도 있어 수요가 겹치며, 아이폰18 프로의 온디바이스 AI(NPU)에도 더 빠른 LPDDR 메모리가 필요해 D램 수요가 재차 폭발한다
④ 메모리는 휘발성이라 저장에 한계가 있어 낸드플래시(SSD)로 데이터가 옮겨가며, 실제 하드디스크 가격이 2~3년 전 6TB 17만원에서 최근 2TB 29만원으로 뛴 사례가 이를 보여주고, 메모리 수요는 2028년까지 이미 확보된 상태
━━━━━━━━━━━━━━━━

6. 3차 병목: 전력
① 데이터센터가 1GW, 10GW, 20GW급으로 커지고 있으며 한국이 지향하는 규모는 20GW로, 기존 전력망(그리드)으로는 감당이 안 돼 그린에너지·SMR(소형원자로)·화력 등 새로운 전력원이 필요하다
② 1GW는 소형 원전 하나급 전력에 해당하며, 현재 한국 전체 데이터센터 전력이 약 1.5GW인데 향후 10배(15GW) 이상, 20GW면 거의 20배 가까이 늘어날 전망

━━━━━━━━━━━━━━━━

7. 4차 병목: 냉각과 네트워크
① GPU·HBM 속도가 빨라지며 발열이 커져 공냉식(선풍기)에서 수냉식·액침냉 등으로 전환이 진행 중이며, 공냉식은 오히려 전력을 더 많이 소모한다
② 냉매·파이프 등 관련 부품·소재·설비 기업의 매출 증가가 기대되며, 20GW 규모가 당장 실현되는 게 아니므로 이 흐름은 약 2년 정도의 호흡으로 봐야 한다
③ 열 발생의 근본 원인은 구리선을 통한 전기 신호 전달인데, 데이터센터 내부(렉과 렉, 서버와 서버, 칩과 칩 사이)는 아직 대부분 구리선이라 이를 광케이블(광, CPO)로 바꾸면 속도·전력·발열을 동시에 잡을 수 있어 루멘텀 홀딩스 같은 광 관련 네트워크·소재 기업에 기회가 온다

━━━━━━━━━━━━━━━━

8. 5차 병목: 데이터
① 현재 최첨단 AI 모델은 인터넷에 공개된 데이터로 학습했으나 이제 학습할 공개 데이터가 바닥났고, 저작권 관련 분쟁·합의가 이미 진행 중이다
② 산업별로 기업이 내부에만 보유한 양질의 비공개 데이터(바이오, 제조, 조선 등 물리 데이터)가 다음 병목이 되며, 이런 데이터를 측정·아카이빙해 모델 학습에 공급할 수 있게 하는 솔루션 회사도 수혜 후보다
③ 전통 기업들은 데이터 측정·수집 기술력이 부족하므로, 이를 대신 구축해주는 데이터베이스 솔루션 업체가 다음 단계의 투자 대상으로 거론된다

━━━━━━━━━━━━━━━━

9. 병목 안에서 개별 기업 고르는 법
① 병목 산업을 발견해도 그 안에서 다시 세부 병목으로 나뉘고, 같은 병목을 해결하는 기업이 여러 개이므로 각 기업이 그 병목 해결에 얼마나 기술 투자를 하고 실적을 내고 있는지를 봐야 한다
② 산업이 뜨는데도 투자·기술 혁신이 없고 기업 문화가 부실하면 후보에서 제외되며, 이후엔 기업 실적·보도자료·CEO 리더십·조직 체계·파트너십·공급 관계·특허 등을 조사해야 한다
③ AI에게 '이 기업에 투자할지'를 묻는 게 아니라 최근 1~3년 사업 실적, 매출 비중, 관심 있는 차세대 병목을 이 기업이 어떤 기술 혁신으로 커버하려 하는지를 조사시켜 숫자로 판단해야 한다는 것이 팁
━━━━━━━━━━━━━━━━

10. 투자자가 볼 포인트
① AI 인프라 병목은 GPU에서 메모리(HBM·D램·낸드)로, 다시 전력·냉각·네트워크로, 마지막에 데이터로 이동하는 흐름이 영상에서 확인됐다
② 메모리 병목은 이미 D램·낸드 가격 급등(영업이익률 10%→70%대)과 2028년까지의 수요 확보로 실적에 연결된 사례이며, 전력·냉각·네트워크 병목은 20GW급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라 순차적으로 실적화될 가능성이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
③ 구리선에서 광케이블(광, CPO)로의 전환은 데이터센터 내부 네트워크 밸류체인에서 관련 부품·소재 기업(예: 루멘텀 홀딩스류)의 매출 변화로 이어질 수 있어 확인이 필요하다
④ 다음 병목으로 지목된 '데이터'는 산업별 비공개 데이터를 보유한 전통 기업과 이를 수집·아카이빙해주는 솔루션 기업의 부각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영역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X0pmBy6gHg

조회601포워드19텔레그램에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