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21 | 글로벌이코노믹 김주원 기자
핵심
중국이 최근 10년간 원전 34GW를 증설한 반면 미국은 조지아주 보글 원전 1기 상업운전에 그쳐, 건설 속도 격차(중국 평균 6년 vs 미국 10년 이상)가 뚜렷해졌다. IAEA가 중국과 4세대 고온가스로(HTGR) 기술을 설계·건설·운영·공급망까지 전면 공유하는 협정을 맺으면서 중국이 이 기술을 제3국에 개방할 길이 열렸고, 이는 비서방권 신규 원전 발주 시장에서 표준 경쟁구도를 재편할 변수로 떠올랐다. 두산에너빌리티 등 한국 원전 기자재 공급망은 현재 수주잔고를 유지하고 있으나, 제3국이 중국식 인프라를 채택할 경우 신규 프로젝트 참여 범위가 제약받을 수 있어 기술이전 속도와 미국의 수출통제 여부가 핵심 확인 변수로 꼽힌다.
주요 내용
• 중국은 지난 10년간 원전 34GW를 증설, 신규 원전 평균 건설기간이 6년으로 미국(10년 이상)의 절반 수준이며, 이 추세가 이어지면 2035년 미국·프랑스를 제치고 세계 최대 원전국이 될 전망이다
• IAEA-중국 협정으로 4세대 고온가스로(HTGR)의 설계·건설·시운전·공급망·인력훈련 전 과정이 제3국에 개방되며, 중국이 비서방권 원전 표준을 선점할 가능성이 커졌다
•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 원전 주기기와 차세대 HTGR·SMR 단조부품을 글로벌 노형 개발사에 공급하는 업체로, 제3국이 중국식 공급망을 채택하면 신규 발주 참여 범위가 제약받는 경로가 생길 수 있다(현재 수주잔고는 유지)
• 다만 미국 등이 중국산 4세대 부품·기술에 수출통제를 발동하거나 중국 HTGR 상업운전에서 결함이 발생하면 한국 기업의 시장 지위는 오히려 유지될 수 있으며, 아직 한국 원자력 산업에 직접 적용되는 신규 인허가나 수출통제 규정은 확인되지 않았다
시장 포인트
중국의 4세대 기술 개방은 비서방권 신규 원전 발주 시장의 표준을 흔드는 변화로, 한국 기자재 업체의 참여 범위가 위축될지 유지될지는 IAEA-중국 기술이전 실행 속도, 미국의 수출통제 발동 여부, 동남아·중동 신규 도입국의 표준 채택 방향이 확인돼야 판단할 수 있다.
관련 산업
원자력발전 · 원전기자재·플랜트EPC · 에너지인프라
관련 기업
두산에너빌리티(경쟁구도 영향·확인 필요)
🔗 원문
http://m.g-enews.com/view.php?ud=202609210648066913fbbec65dfb_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