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7 | 한국경제 김주완 기자
핵심
샘 올트먼과 다리오 아모데이가 최첨단 AI 모델 개발 속도를 늦추고 외부 평가기관에 직원급 접근권을 부여하는 안전 구상을 발표했지만, 실행 장치가 마련되지 않은 채 내부 직원들은 핵심 기술 유출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실질적 개발 지연이나 외부 감독 강화가 현실화되면 프런티어 모델 출시 속도와 R&D 경쟁 구도에 변수가 될 수 있으나, 아직 합의 수준의 발표일 뿐 구체적 실행은 불확실하다.
주요 내용
• 아모데이는 외부 평가자에게 출입증·노트북을 지급해 사실상 직원 수준의 사무실·내부 도구 접근권을 주자고 제안, 현재 제한적인 제3자 평가 범위를 크게 확대하려는 구상이다.
• 오픈AI는 이미 일부 최첨단 모델 훈련을 중단하며 속도조절을 실행에 옮긴 반면 앤트로픽은 아직 연구를 멈추지 않아 두 회사 간 실행 속도차가 존재한다.
• 직원들은 외부인의 심층 접근이 경쟁 중인 핵심 기술·민감 정보 노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해 실제 적용 시 접근권 범위를 둘러싼 내부 마찰이 예상된다.
• 트럼프 대통령이 AI 안전 우려를 '사기'로 규정하며 속도조절이 중국에 기술 추격 기회를 줄 수 있다고 반발, 반독점 예외 등 제도화 여부는 정치적 변수에 좌우될 전망이다.
시장 포인트
이번 발표는 매출·CAPEX와 직접 연결되는 실적 이벤트가 아니라 거버넌스·정책 단계의 뉴스다. 만약 외부 감사·접근권 확대가 실제 제도화되면 프런티어 모델 개발·출시 속도가 느려지며 관련 컴퓨팅 수요 증가 속도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으나, 트럼프 행정부의 반대와 반독점 예외 입법 여부가 불확실해 실제 실행까지 이어질지는 확인이 필요하다.
관련 산업
인공지능(AI) · AI 정책/규제
관련 기업
오픈AI · 앤트로픽
🔗 원문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609179994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