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한승한·고서영
핵심
조선주는 12M Fwd P/E가 상승사이클 시작 이후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지만 합산 영업이익은 2028년 과거 고점의 약 2배로 추정돼, 이익은 늘고 밸류만 낮아진 낙폭과대 국면이라는 판단. 다만 HD한국조선해양을 제외하면 상선 물량 성장이 제한적이고 선가도 정체+중국 캐파 확대로 하방압력을 받아, 상선만으로는 추가 리레이팅이 어렵다고 봄. 대신 AI데이터센터發 전력망 병목이 촉발한 4행정 엔진·부유식 데이터센터(FDC) 수요와 글로벌 함정 현대화 수주가 새로운 이익원으로 붙어야 리레이팅이 가능하다는 논리로 조선업 비중확대를 제시.
주요 내용
• 상선 부문은 3년치 이상 백로그로 안정적이나, HD한국조선해양 제외 시 물량(Q) 성장이 제한적이고 주력 선종 선가(P)도 정체+중국 캐파 확대로 하방압력을 받아 추가 실적 추정치 상향 여력이 낮음
• AI데이터센터 확대로 전력망·가스터빈 병목이 심화되며 리드타임이 짧은 4행정 중속엔진 수요가 늘어, HD현대중공업이 육상발전용 캐파를 4GW로 증설하고 한화엔진도 AIDC向 수주 가능성이 높아짐
• 부지·전력망 인허가 병목을 우회하는 부유식 데이터센터(FDC)가 새 매출처로 부상 — 삼성중공업은 2Q28 가동을 목표로 EPC 본계약을 추진 중이고 한화오션은 60MW급 모델을 준비 중
• 글로벌 해군 현대화 수요 대비 건조역량이 부족해 국내 조선사의 함정 수주 파이프라인 확대가 기대되나, MASGA는 미 의회가 수상전투함 해외건조에 반대해 전투함 수주 안착까지는 불확실성이 큼
시장 포인트
이 리포트의 핵심은 상선 업황(P·Q) 개선 없이도 데이터센터 전력수요가 촉발한 엔진 수주와 FDC·함정 신사업이 조선사 이익 구조를 다각화할 수 있다는 해석이며, 실제 EPS 추정치 상향은 한화엔진의 AIDC向 수주 확정, 삼성중공업 FDC EPC 본계약 체결, MASGA 관련 미 의회 입법 진전 등 구체적 계약·법안 확인 시점에 좌우될 것으로 판단.
관련 산업
조선 · 방산(함정) · 전력기기·엔진 ·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련 기업
HD현대중공업(직접) · 한화엔진(잠재·확인필요) · 삼성중공업(직접) · 한화오션(잠재·확인필요) · HD한국조선해양(직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