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5 | 뉴스1 황진중 기자
핵심
AI 서버용 수요 급증으로 무라타가 일부 범용 MLCC 생산을 단종하고 삼성전기는 4분기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이다. 양사 모두 수익성이 낮은 범용 제품 생산을 줄이고 고용량·고신뢰성 AI향 제품으로 자원을 재배분하면서 범용 MLCC 공급이 구조적으로 타이트해지고 있다. 가동률 상승과 공급 축소가 겹치며 삼성전기의 가격 협상력과 마진 개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주요 내용
• 삼성전기 MLCC 가동률이 90%대 후반까지 오르며 추가 공급 여력이 제한적인 가운데, 4분기 소비자용 X5R 가격 25~30%, AI서버용 X6S 가격 10~20% 인상이 전망돼 마진 개선이 기대된다
• 무라타가 GRM·GRJ·GRT 등 9개 시리즈 일부 범용·차량용 제품의 단종 절차를 개시(최종 출하 2029년 3월)하며 소형·고용량 제품 중심으로 생산을 재편, 2027년 이후 업계 생산능력 배분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 삼성전기는 AI 서버용 MLCC 장기공급계약 3건(총 1조 8213억원, 2027년 공급분)을 확보해 수요 가시성을 확인했으나, 매출·이익 반영은 2027년부터로 당장의 EPS 개선과는 구분된다
• 대만·중국 업체가 이전 주문을 흡수하며 가동률이 90%에 근접, 4분기 가격을 10~20% 인상할 것으로 예상돼 대체 공급 확대가 가격 상승폭을 제한할 리스크로 남아있다
시장 포인트
무라타의 범용 MLCC 단종과 삼성전기의 가동률 상승이 겹치며, 앞서 범용 D램에서 나타난 것과 유사한 공급 축소·가격 상승 흐름이 MLCC 시장에서도 관측되고 있다(지속 여부는 확인 필요). 소비자용 제품 가격 인상폭이 AI서버용보다 큰 것은 주문 유입을 억제해 고사양 생산 여력을 확보하려는 목적으로 풀이되며, 가격 인상과 가동률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는 점은 삼성전기의 영업레버리지 개선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관련 산업
MLCC/전자부품 · AI 서버·데이터센터
관련 기업
삼성전기(직접)
🔗 원문
https://v.daum.net/v/2026091507164226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