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4 |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핵심
글로벌 K-뷰티 수요 급증으로 국내 화장품 ODM 3사가 잇따라 국내외 생산시설 확충에 나섰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청주 오창에 총 2000억원, 한국콜마는 세종에 1733억원을 투입하며, 코스맥스도 평택 증설과 중국·태국·인도네시아 해외 공장 확대를 동시에 추진한다. 올 상반기 화장품 수출액이 70억달러로 전년 대비 27.3% 늘며 반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이 배경이다.
주요 내용
• 코스메카코리아: 9일 1360억원 신규 설비투자 공시, 6월 오창 토지·건물 인수(640억원) 포함 총 2000억원 투입 — 기존 생산설비 장부가액(1893억원, 6월말 기준)보다 큰 규모
• 한국콜마: 중국 베이징 공장 철수, 세종 전의산업단지 9851㎡ 부지에 2028년까지 1733억원 투입해 기초화장품 생산시설 구축(리쇼어링 기업 인정)
• 코스맥스: 평택 고렴산업단지에 605억원 추가투자(자기자본 9.9%) 결정, 상하이 신사옥 완공으로 중국 연간생산능력 16억개 확대, 태국(하반기)·인도네시아(내년 2분기) 신공장 가동 예정, 글로벌 연간생산능력 현재 약35억개→40억개 목표
• 상반기 화장품 수출 70억달러(+27.3% YoY, 반기 역대 최대), 국가별로는 미국 14.5억달러(1위)·중국 10.1억달러·일본 5.8억달러로 중국 의존도 낮아지고 수출국 다변화
• 2분기 실적: 한국콜마 매출 8613억원(+17.8%)·영업이익 1103억원(+50.2%), 코스맥스 매출 7949억원(+27%)·영업이익 737억원(+21%, 분기 최대), 코스메카코리아 매출 2261억원(+39.8%)·영업이익 321억원(+39.3%)
시장 포인트
인디·중소 K뷰티 브랜드의 해외 수출 확대가 ODM 3사의 수주 증가와 실적 개선으로 직결되며, 이에 대응한 선제적 증설이 향후 추가 수주 소화 능력을 좌우할 전망이다. 향후 핵심 변수는 미국·일본·유럽 등 비중국 시장 수요의 지속 여부와 오창(코스메카코리아)·세종(한국콜마, 2028년)·태국·인도네시아(코스맥스) 신규 라인의 가동 시점 및 가동률이다.
관련 산업
화장품 · ODM/OEM · K뷰티 수출
관련 기업
코스맥스 · 한국콜마 · 코스메카코리아
https://www.asiae.co.kr/article/20260911151826337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