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1 | 한겨레 이정연 기자
핵심
앤트로픽이 154쪽 분량 보고서를 통해 중국 기반 연구소 7곳이 자사 모델 클로드를 대상으로 '악의적 증류'를 벌였다고 공개했다. 알리바바 관련 계정이 5~7월 3500여개의 사기성 계정으로 1억5100만건 이상 클로드에 접근해 큐원 3.5·3.6·3.7 훈련에 활용했고, 문샷에이아이·딥시크는 이용자 실제 대화까지 클로드로 전달해 민감정보가 노출됐다고 주장했다.
주요 내용
• 알리바바: 5~7월 3500개 이상 사기성 계정, 1억5100만건 이상 상호작용(하루 최대 약 300만건), 클로드 오푸스 사고과정을 지도학습 데이터로 변환해 큐원 3.5/3.6/3.7 훈련 및 모델 구조 연구에 활용
• 문샷에이아이: 이용자가 자사 모델 '키미'로 인지한 채 질문이 클로드로 전달, 5~7월 2300만건 이상 확인, 중국군 연계 추정 이용자가 청두 CCTV 감시자료·국유기업 내부코드 노출
• 딥시크: 유사한 답변 추출 1210만건 이상, 중국기업 내부자료·러시아 국방 관련 데이터·중국 공안 감시시스템 정보가 클로드로 유출된 것으로 파악
• 샤오미·즈푸·센스타임·미니맥스도 유사 방식 이용, 샤오미는 이용자 대화를 재입력해 훈련자료 생성하며 이름·연락처·기업정보 등 민감정보 포함
• 미 NSA·FBI·CISA는 중국 기업들의 "산업적 규모의 악의적 증류"를 비판, 중국 상무부는 "증류는 중립적 통상 기술"이라며 기술 문제의 정치화라고 반발
시장 포인트
이번 공개로 미·중 AI 경쟁이 모델 지재권·데이터 안보 이슈로 확전될 가능성이 있으며, 미국의 대중 AI 접근 제한이나 API 이용 규제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 향후 핵심 변수는 미 정부의 실제 규제 조치 여부와 중국 기업들의 대응 방식이다.
관련 산업
인공지능 · 빅테크 · 미중 기술패권
관련 기업
앤트로픽 · 알리바바 · 딥시크 · 문샷에이아이 · 샤오미 · 즈푸 · 센스타임 · 미니맥스
🔗 원문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822736?sid=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