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09 / KB증권 자산배분 이은택 (네이버 블로그 '이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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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핵심 한 줄
① 코스피가 25% 이상 급락하는 경우는 드물어 대략 10년에 3번꼴에 불과하다.
② 급락 이후 바닥은 V-shape, W-shape, Triple Bottom 세 가지로 나뉘며 대부분은 W-shape였다.
③ 필자는 지금이 W-shape 바닥을 형성하는 과정에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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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V-shape 반등 — 가장 드문 경우
① 투자자라면 누구나 급락 직후 강한 반등을 원하지만 현실에서는 가장 드문 형태다.
② 대표 사례는 2003년 이라크 전쟁과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정도다.
③ 대체로 특별하고 강력한 정책이나 이벤트가 등장할 때 나타난다. 2003년에는 이라크 전쟁의 조기 종료 기대, 2020년에는 무제한 양적완화와 대규모 보조금이 그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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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W-shape 반등 — 가장 많은 경우
① 대부분의 큰 폭 급락 이후에는 W-shape 형태의 반등이 나타났다.
② 다만 두 번째 바닥이 반드시 전저점까지 내려간다는 뜻은 아니다. 두 번째 바닥이 첫 번째보다 낮았던 경우, 더 높았던 경우, 비슷했던 경우가 대체로 비슷한 비율로 나타났다.
③ 필자는 두 번째 저점의 높낮이 자체는 사실상 랜덤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④ 핵심은 높낮이가 아니라 시간이다. 시장이 불확실성을 완전히 해소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며, 두 저점 사이의 간격은 대체로 1~3개월인 경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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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Triple Bottom — 세 차례뿐
① 지금까지 세 번 나타났다. 1998년 IMF 외환위기 저점, 2001년 닷컴버블 붕괴 저점, 2008년 금융위기 저점이다.
② 공통점은 모두 주가가 반토막 이상 폭락한 뒤였다는 것이다.
③ 하락 폭이 클수록 바닥의 형태는 V에서 W, Triple Bottom으로 복잡해지는 경향이 있다.
④ 충격이 클수록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바닥을 다지는 데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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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투자심리는 두 번째 바닥에서 흔들린다
① 두 번째 바닥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많은 투자자의 심리가 흔들린다는 것이 필자의 지적이다.
② 급락 이후 V-shape 반등을 기대했다가 주가가 지지부진하면 두 번째 바닥에서 대량 매도가 나오는 경우가 많다. 첫 번째 바닥보다 투매 심리가 더 강해지기도 한다.
③ 필자는 차트를 시장 전망이 아니라 투자 패턴과 심리를 파악하는 도구로 활용한다고 밝혔다.
④ 첫 번째 바닥을 견딘 투자자가 오히려 두 번째나 세 번째 바닥에서 더 강한 매도 충동을 느끼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고점 부근에서 매수 유혹(FOMO)이 강해지는 것과 정반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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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한 줄 요약
이그전은 코스피가 25% 이상 급락한 드문 사례들을 놓고 볼 때 바닥은 대부분 W-shape로 형성됐으며, 현재도 그 과정에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두 번째 저점의 높낮이는 랜덤에 가깝고 중요한 것은 두 저점 사이 1~3개월이라는 시간이며, 고점에서는 더 사고 싶고 저점에서는 더 팔고 싶어지는 것이 투자가 어려운 이유라고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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