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03 / 파이낸셜뉴스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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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핵심 한 줄
① 에이피알의 주력 제품인 메디큐브 PDRN 핑크 콜라겐 캡슐 크림의 싱가포르 판매분 일부에서 화장품 사용이 금지된 수단4호가 검출됐다.
② 싱가포르 보건과학청 HSA는 지난달 26일 해당 생산분에 대해 회수를 지시했다.
③ 검출되지 않은 생산분은 판매가 재개됐고, 향후 공급분은 공인기관 검사가 의무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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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보건당국의 조치 경과
① HSA는 7월 31일 이 제품을 현지에서 판매하는 3개 업체에 판매 중단을 지시하고 샘플 검사를 진행했다.
② 3개 업체는 에이피알 싱가포르와 비너스 뷰티, 리로라 인터내셔널이다.
③ 검사 결과 비너스 뷰티가 판매한 샘플 2개에서 수단4호가 미량 검출됐다. 배치번호는 2E122I.2E117I와 2E191G.2E193G다.
④ HSA는 지난달 26일 문제가 확인된 생산분에 대해 회수를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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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수단4호란
① 스칼렛레드로도 불리는 수단4호는 붉은색을 내는 공업용 합성 착색제다.
② 유럽식품안전청은 수단4호를 비롯한 수단색소를 유전독성 또는 발암성 의심 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③ 국내에서는 2010년 화장품 사용금지 원료로 지정됐다. 지난 2월에는 국내 유통 중인 타 브랜드 화장품 일부에서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원의 회수 조치가 이뤄진 바 있다.
④ 싱가포르에서도 수단레드 계열 색소는 화장품에 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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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판매재개와 강화된 절차
① 에이피알 싱가포르와 리로라 인터내셔널이 제출한 샘플에서는 수단4호가 검출되지 않았고, 해당 생산분은 판매재개가 허용됐다.
② HSA는 추가 안전조치로 3개 업체 모두에 대해, 앞으로 싱가포르에서 판매할 모든 해당 제품 생산분에 공급 전 수단4호 불검출을 확인하는 공인시험기관 검사를 거치도록 했다.
③ 현지 판매 절차가 대폭 강화된 셈이다.
④ 규정을 위반한 화장품을 공급할 경우 최대 5만싱가포르달러, 약 5,400만원의 벌금 또는 최대 2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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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위해 수준에 대한 당국 설명
① HSA는 검출량이 미량이어서 기존 사용자의 심각한 건강상 위해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② 현재까지 싱가포르에서 해당 제품과 관련한 이상사례도 보고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③ 다만 소비자들에게는 문제가 확인된 제품의 사용을 중단할 것을 당부했다.
④ HSA는 화장품 신고가 자체의 제품 평가나 승인, 인증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점도 강조했다.
⑤ 앞으로도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공중보건 보호를 위해 필요한 규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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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홍콩에서도 있었던 일
① 홍콩 세관은 지난 7월 시중에서 판매 중인 같은 제품에서 수단레드가 검출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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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에이피알의 설명
① 에이피알 관계자는 HSA가 미량 검출을 밝힌 2개 배치에 대해 회사의 공식 출고·수출 이력상 싱가포르 수출 정황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② 비너스 뷰티에는 해당 제품을 공급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③ 7월 24일 홍콩 이슈를 인지한 뒤 아시아권 판매를 선제적으로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④ HSA 요청에 따라 현지 시험을 진행한 결과 8월 26일 불검출이 확인돼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고 덧붙였다.
⑤ 회사가 별도로 밝힌 확인 내용에 따르면, 기사에 언급된 로트 번호 제품은 싱가포르 내 공식 판매처를 통해 유통된 이력이 없으며 비너스 뷰티도 공식 거래처가 아니다. 회사는 가품 가능성을 포함해 유통 경로와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⑥ 회사는 국내와 홍콩, 글로벌 시험기관을 통해 수차례 자체 검사를 진행했고 모두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관계 당국과 협력해 유통 경로를 파악 중이며 공식 입장도 게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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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한 줄 요약
파이낸셜뉴스는 싱가포르 보건과학청이 메디큐브 PDRN 핑크 콜라겐 캡슐 크림의 현지 판매 샘플 2개에서 수단4호를 미량 검출해 지난달 26일 해당 생산분 회수를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검출되지 않은 생산분은 판매가 재개됐으나, 현지 판매 3개 업체는 앞으로 모든 공급분에 대해 공인시험기관 검사를 거쳐야 한다. 에이피알은 검출된 배치의 싱가포르 수출 정황이 확인되지 않았고 해당 판매업체는 공식 거래처가 아니라며 가품 가능성을 포함해 유통 경로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570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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