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비디아가 밀고 금통위가 눌렀다
2026.08.27 / 국내증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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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핵심 한 줄
① 코스피 6,912.37 (+1.53%), 코스닥 837.65 (+1.30%). 엔비디아 실적 서프라이즈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②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00%로 0.25%포인트 인상하며 두 달 연속 긴축. 장중 고가 6,996.12에서 상승폭을 상당 부분 반납했다
③ 메모리 가격 상승이 확인됐음에도 자금은 테크보다 전선·2차전지·방산으로 순환매가 돌았다
④ 외국인·기관 순매수는 각각 1,354억원·1,814억원으로 강도가 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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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반도체 — 메모리 원가 상승의 공식 확인
① 엔비디아 FY2Q27 매출 962억2,100만달러로 컨센 922억달러를 상회했다
② 데이터센터에서 하이퍼스케일러가 전분기 대비 13%, 기업·소버린 수요가 25% 성장하며 수요처가 넓어졌다
③ 공급망 약정액이 1분기 1,190억달러에서 2분기 2,790억달러로 늘었고, 회사는 주된 목적이 핵심 메모리 조달이라고 밝혔다
④ SK하이닉스 1,730,000원 (+2.49%), 삼성전자 266,000원 (+1.72%)
⑤ 삼성전기 1,385,000원 (+4.14%) — UBS는 8월 9일 기준 4주 전 대비 삼성전기 MLCC 재고가 20% 줄어 조사 대상 중 감소폭이 가장 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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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소부장 — 쏘캠 라인만 차별화
① 엔비디아 베라 CPU에 쏘캠이 채택되며 관련주가 부각됐다. 쏘캠은 RDIMM 대비 두 배 이상의 대역폭을 갖는다
② 심텍 126,900원 (+12.60%) — 전일 증설 결정으로 쏘캠용 모듈 PCB 캐파가 연간 3,000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③ 티엘비 41,500원 (+6.00%) — 수주잔고가 1분기 362억원에서 2분기 1,318억원으로 늘었다
④ 와이씨 12,490원 (+2.21%) — 1,622억원 규모 메모리 웨이퍼 테스터 공급계약 공시가 나왔다. 매출 대비 59.48%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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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전력망 규제가 만든 세 갈래
① 미국 행정부가 외국산 전력 장비의 미국 내 구매·설치를 금지하는 명령에 서명했다. 리액터, 캐퍼시터, 변압기, BESS, UPS, DCS 등이 대상이다
② 전선 — 가온전선 211,500원 (+25.00%)이 오늘 시장 최대 상승 종목이 됐다. 대한광통신 14,860원 (+10.07%), 대한전선 29,800원 (+5.67%)
③ 변압기 — 10MVA 초과 대형 변압기 수입에서 중국 비중은 3%, 한국은 20%다. 중국산 배제 효과보다 미국 현지 생산망을 갖춘 기업의 프리미엄으로 읽힌다. HD현대일렉트릭 821,000원 (+12.01%), 산일전기 201,500원 (+13.91%), 효성중공업 3,079,000원 (+10.08%), LS ELECTRIC 219,500원 (+8.93%)
④ 2차전지 — 중국산 의존 품목의 대체 기대가 붙었다. 엔켐 22,800원 (+19.56%), 삼성SDI 569,000원 (+10.27%), 삼아알미늄 64,400원 (+9.52%), 엘앤에프 129,800원 (+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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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방산 — 이라크 자금 조달 점검
① 한국과 이라크가 정부 차원에서 천궁-II 도입 계약의 자금 조달 방식을 점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② 앞서 현지 자금 부족으로 2차 중도금 납부가 미뤄지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던 사안이다
③ 2024년 9월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가 이라크와 약 3.7조원 규모로 8개 포대를 인도하기로 계약했다
④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 745,000원 (+4.93%),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50,000원 (+5.80%), 한화시스템 77,900원 (+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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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한 줄 요약
엔비디아 실적으로 메모리 원가 상승이 공식 확인됐지만, 오늘 최대 상승은 반도체가 아니라 전선에서 나왔다. 미국 전력망 조달 규제가 전선·변압기·2차전지 세 갈래로 자금을 갈랐고, 지수는 6,900선을 지켰으나 상승 주체가 외국인이 아니었다. 확인된 것은 AI 사이클의 지속력이고, 확인되지 않은 것은 금리 인상 사이클의 종착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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