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25 / 매일경제 이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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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핵심 한 줄
① 이란 전쟁 장기화로 미군의 미사일·탄약 재고 부족이 부각되면서 글로벌 방산업체들이 증산 수요를 자사 판로로 돌리려 대응에 나섰다.
② 국내 기업들도 유도무기 생산능력 확대에 선제적으로 착수했다.
③ 수출 경쟁력의 기준이 성능·가격에서 생산능력과 납기로 이동하고 있다는 것이 업계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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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미군 재고 소진 실태
① 미군은 지난 2월 말부터 5개월여간 이란 전쟁에 지대지 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를 적극 활용하며 비축 재고를 대거 소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② 로이터통신은 이달 초 소식통을 인용해 미군이 에이태큼스와 정밀타격미사일(PrSM)을 사실상 모두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③ 앞서 우크라이나 지원 과정에서도 소총탄과 포탄이 대량 투입됐다.
④ 미국 정부는 정확한 재고 수준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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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생산능력이 병목이다
① 유도무기는 일반 탄약보다 제작 과정이 복잡하고 생산시설 증설에도 시간이 걸려 주문부터 공급까지 시차가 필연적이다.
② 지난해 이란과의 '12일 전쟁'에서 미군은 사드 요격탄만 약 150발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③ 사드 생산업체 록히드마틴의 연간 생산능력은 최대 96발 남짓이다.
④ 소진 속도가 생산 속도를 크게 웃돌아 전쟁이 끝난 뒤에도 재고 보충 수요가 남을 수 있다는 것이 업계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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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증설
① 폴란드 WB그룹과 협업해 서부 도시 고주프비엘코폴스키에 천무용 CGR-080 유도 로켓 공장을 조성하고 있다. 투자 규모는 20억즈워티(약 7480억원)이며 건설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② CGR-080은 239㎜ 구경에 사거리 80㎞인 정밀 유도 미사일로, 폴란드가 대규모 도입한 K239 천무(호마르-K)에 탑재되는 핵심 화력이다. 공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WB일렉트로닉스의 합작법인이 운영한다.
③ 미국에서는 올해 4월부터 임차한 앨라배마주 오펠리카 공장에서 K9MH 생산을 준비하고 있으며, 155㎜ 모듈화 장약(MCS) 공장 건설도 검토 중이다.
④ 아칸소주에 13억달러(약 2조원)를 들여 탄약 공장을 건설하는 계획도 논의되고 있다. K9MH는 미 육군 자주포 현대화 사업 시제품 개발 단계에서 단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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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의 증설
① LIG D&A는 오는 2028년까지 '구미 3하우스'에 체계·점검·시험 작업장을 신규 구축할 예정이다.
② '김천 2하우스'에는 유도탄·미사일 체계 전용 시험 시설을 짓는다.
③ SK증권은 지난 10일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천궁을 개발·생산하는 LIG D&A가 올해 천궁으로 5000억원 이상 규모 매출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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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수출 품목의 이동 관측
① 방산업계 일각에서는 완성된 무기체계 위주로 수출하던 한국 기업들이 포탄과 미사일 등 탄약에 초점을 맞춰 판로를 개척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② 전차와 자주포는 한번 수출하면 장기간 운용되지만, 포탄과 미사일은 훈련과 실전에서 지속적으로 소모된다.
③ 각국이 재고 확보를 위해 추가 주문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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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한 줄 요약
매일경제는 이란 전쟁으로 미군의 미사일 재고가 대거 소진되면서 국내 방산업체들이 유도무기 생산능력 확대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에 7480억원 규모 유도 로켓 공장을 짓고 미국 앨라배마·아칸소에 생산 거점을 추진하며, LIG D&A는 2028년까지 구미·김천에 유도탄 시험 시설을 신설한다. 수출 경쟁력의 기준이 성능에서 생산능력과 납기로 옮겨가고 있다는 것이 업계 진단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725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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