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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1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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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 남부 주요 섬들을 추가로 장악하며 해상 운송로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카이로(AP) — 예멘의 이란 지원 후티 반군이 홍해 남부의 전략적 섬들을 추가로 장악했다고 예멘 정부 측과 후티 측 관계자들이 월요일 밝혔다. 이로써 후티는 세계 주요 해상 운송로 중 하나에 대한 통제력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
후티가 이번에 점령한 곳은 대하니시섬(Greater Hanish)과 소하니시섬(Lesser Hanish)이다.

이번 점령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지원하는 예멘 정부군이 주말 동안 병력을 재정비하고, 후티가 바브엘만데브 해협 일대에서 빠르게 세력을 넓힌 데 맞서 반격을 시도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바브엘만데브 해협은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할 수 있는 핵심 해상 운송로다.
후티가 바브엘만데브 해협 일대에서 거둔 이번 영토 확대는 최근 몇 년 사이 가장 큰 수준이다.

이는 세계 원유와 천연가스 가격을 끌어올려 미국을 압박하려는 이란의 전략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

후티가 새롭게 장악한 지역들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수송선들을 위협하기에도 훨씬 유리한 위치다.
사우디는 이란이 선박들을 공격하고 있는 호르무즈 해협을 피하기 위해 홍해 항로를 대체 루트로 이용해왔다.

특히 후티의 사우디 석유 인프라 공격과 홍해 해상운송 공격이 확대되면서 글로벌 원유 공급과 유가에 추가적인 압력이 가해지고 있다.

이런 상황은 미국과 전쟁 중인 이란에 협상 또는 압박 수단으로 작용할 수 있다.
예멘 정부 측 관계자 2명과 후티 측 관계자 1명에 따르면, 정부군 측 수백 명이 해당 군도에서 철수한 뒤 후티 반군이 하니시 제도에 병력을 배치했다.

하니시 제도는 바브엘만데브 해협에서 북쪽으로 약 160km 떨어진 곳이다.
해당 관계자들은 언론과 접촉할 권한이 없다며 익명을 요구했다.

후티의 이번 섬 점령은 지난주 후티가 인근 본토의 항구도시 모카(Mokha)와 바브엘만데브 해협 내부에 위치한 마윤섬(Mayun)을 점령한 데 이어 나온 것이다.

후티의 진격으로 이들은 바브엘만데브 해협 반대편 지부티에 위치한 미군 기지에서 불과 약 32km 떨어진 지점까지 접근하게 됐다.
이번 진격 과정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예멘 정부군은 큰 저항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주말 동안 정부군은 다시 병력을 재정비하려 했고, 예멘군은 일요일 늦게 바브엘만데브 해협 북쪽의 전략적 요충지 두밥(Dhubab) 방향으로 진격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투는 최근 3년 동안 사실상 정전 상태를 유지해왔던 예멘을 다시 전면적인 내전으로 몰아넣고 있다.
핵심만 줄이면 이거야.

후티가 바브엘만데브 주변의 모카항 + 마윤섬 + 하니시 제도까지 연속으로 장악하면서 홍해 남쪽 출입구를 사실상 훨씬 더 강하게 틀어쥐게 됐다는 내용이야.

즉,호르무즈는 이란이 압박하고
바브엘만데브는 후티가 압박하는 구조가 더 심해지고 있다는 뜻이야.

그래서 사우디가 호르무즈를 피해 홍해로 원유를 빼는 우회로까지 동시에 위험해질 수 있다는 게 기사 핵심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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