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이 좋던 싫던 완연한 코스닥장이 올랑말랑 하는 중입니다.
오늘 출근해서 히트맵을 보면 코스피 전닉은 약보합 상태이고, 코스닥은 불바다네요.
이전에 코멘트와 같이 다음 FOMC에서는 금리 인상 확률은 낮아보이고, 실제 케빈워시는 Fed가 직접적인 action보다는 코멘트를 통해 시장을 통제할 수 있다면 굳이 올리고 싶지 않아 합니다.
이에 따라 국내도 그렇고 해외도 그렇고 금리에 민감한 섹터들이 잘 가고 있습니다. (i.e. 바이오)
저는 개인적으로 바이오에 지식이 깊지 않기에 익스포져가 많이 없습니다. 그렇기에 제가 아는 것 위주로 투자를 하는게 손익이 더 좋은거 같아요.
지금까지 반도체를 보다가 다시 다른 섹터로 간다는게 사실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러면 여기서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 이전에 도랏맨 님 글처럼 이제는 P에서 Q로 이동해서 반도체 밸류체인에서 타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할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IDM업체들은 전통적으로 P가 매우 중요했습니다. 팹은 고정되어있고 Capex가 들어가더라도 Q가 변동됨에 있어서는 오랜시간이 걸리니깐요.
그렇기에 지금 당장 삼성전자나 하이닉스가 주주환원 이슈나 정부의 적극적 행정으로 인한 불확실성과 같은 이슈도 있지만, 결국에는 시장에서 P의 업사이드가 얼마나 더 있을까라는 생각도 컨센서스가 이루어져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IDM 업체들이 이제 기존 단발성 계약에서 LTA로 장기계약으로 구조가 변화하면서 초과 수요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결국에는 멈추었던 Fab 건설이 재가동되거나 추가 확장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당연히 반도체의 가격뿐만 아니라 총 생산량이 자연스럽게 늘어납니다. 반도체 소부장이 여기서 좀 더 수혜를 받게 됩니다.
반도체 소부장 업체들은 물론 전방의 반도체 가격이 오르면 이에 따라 공급가격을 올리는 방식으로 수혜를 볼 수 있지만 Fab 가동률에 한계와 협상력에서 열위하기에 한정적입니다.
다만 Q가 늘어나는 순간부터 다른 플레이가 됩니다. 장비도 추가적으로 필요하게 될꺼고, 테스팅 업체들도 반도체 검사 물량이 비약적으로 늘어나게 되면서 결국에는 수익성이 빠르게 올라올 수 밖에 없습니다.
최근 여러 반도체 소부장 업체들 실적을 보면 정말 말도 안되게 뛰는게 보일껍니다. 아마 P5나 추가적인 팹이 계속 증설되기 시작하면 소부장 주가도 가파르게 올라올 것 같습니다.
실제 코스닥 주도 섹터 중에서도 소부장 관련 주가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기에 어느정도 맞는 방향성 아닐까 싶네요.
다만 8월 국내 기준금리 인상기조 그리고 조금씩 올라오는 네오클라우드 업체 관련 CDS 스프레드 등으로 시장 내에서의 반응이 어떨지도 봐야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
만약 큰 이슈없이 간다면 코스닥 저점 660대에서 1000까지 되돌림주는 걸 기대하면서, 미워도 다시한 번 코스닥에 올라타보는것도 하반기 손익이 푸근해지는 방법아닐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