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안내: 돈받고 쓴거 아니에요. 레퍼럴도 아무도 가입안해줌. 그냥 순수 향후 플레이북에 대한 생각임)
백팩이 현물주식을 열었는데, 저는 단순히 “미국주식을 24시간 거래한다”가 포인트가 아닌거 같습니다.
진짜 큰 시장은 때 온체인 증권대차 시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내 증권사에서도 내가 보유한 주식을 대차해주고 이자를 받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근데 이게 생각보다 되게 불투명해요.
어떤 하우스가 어떤 종목을 얼마나 필요로 하는지, 어느 정도 이율로 빌리는지, 그 중에서 개인한테 얼마나 떨어지는지 잘 안 보입니다.
결국 개인 입장에서는 “증권사가 정해준 이율 받는 구조”에 가깝습니다.
근데 이게 토큰화 주식으로 바뀌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내가 tNVDA, tAAPL 같은 토큰화 주식을 들고 있고, 이걸 렌딩풀에 넣을 수 있다면?
기관이나 마켓메이커는 필요한 물량을 온체인에서 바로 빌려가고, 나는 그 대가로 대차 수익을 받는 구조가 가능합니다.
코인에서 특정 토큰 빌리려는 수요가 많으면 lending APY가 튀는 것처럼, 주식도 hard-to-borrow 종목이면 자연스럽게 이율이 올라갈 수 있는 거죠.
특히 IPO 직후 종목, 유통물량 적은 종목, 숏 수요 많은 종목, 락업 이슈 있는 종목은 이게 꽤 재밌어질 수 있습니다.
물론 바로 완전 permissionless로 개인이 아무 주식이나 빌려서 공매도하는 구조는 쉽지 않을 겁니다.
주식 대차는 담보, 리콜, 강제상환, 결제 실패, 공매도 규제 같은 게 다 붙어있어서 증권사처럼 강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기에 개인은 토큰화 주식 유동성 공급자, 기관이나 마켓메이커는 KYC된 차입자로 참여하는 형태가 훨씬 현실적이라고 봅니다.
그래도 이 정도만 돼도 충분히 큰 플레이북입니다.
개미들 들고 있는게 어떻게 도움이 되냐고요?
영웅들이 계시는 키움증권이 최대 대차 풀 중 하나입니다.
어제 그냥 구경할때 분명 스페이스엑스가 렌딩 풀에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안보이네요.
기존 브로커와 프라임브로커가 들고 있던 대차, 담보 시장 일부를 온체인으로 끌고 와서 가격 발견시키는 데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