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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쟁이는 여의도로
Telegram · @yeouidobi

또한 그들은 언제나 학생들에게 종종 흔히 말하는 삥을 뜯으며 자신들이 갖고 싶은 것을 사곤 했습니다. 다시 돌아보면 그 친구들이 재력이 없었기에 사고 싶은 것을 벌어서 사기보다는 금품을 갈취하여 샀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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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5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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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람들이 소위 말해 정상으로 보여지는 동네이다 보니 저는 그 동네에서 더이상 제가 공부하는 것이 불가하다 판단하여 특목고만을 바라보며 준비하였고 결국 그 동네를 떠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참 우습습니다. 성인이 되고나서 한번은 "정말 드라마처럼" 제가 시킨 음식을 배달하는 애가 저를 괴롭히는 애 중 하나였거든요.

그 당시에는 이미 저는 군대를 다녀와 몸도 많이 좋아지고, 성격도 변하여서 바라보고 있자니 참 불쌍하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몇년 전에도 우연치 않게 소식을 들었을 때 도박에 빠져서 주변에 돈을 빌리다가 잠적했다고 들었습니다.

이 친구 말고도 참 많은 사람들이 제 유년시절을 힘들게 했습니다. 그리고 공통적으로 그 사람들의 공통점을 되짚어 보면 집안에 그렇게 경제적으로 유복하지 못하거나 안정적이지 못한 환경이였습니다.

저도 알고 있습니다. 제 주변에 그런 환경을 딛고 일어나서 성공하신 분들도 계시고 그리고 그런 분들을 너무나도 존경합니다.

하지만 저는 명확하게 느꼈습니다. 가난하다고 절대 선하지 않으며 그들이 뭉쳐 만들어낸 어그러진 민주주의는 절대 정상이 아니라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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