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공개된 취약점을 공격해 실제 데이터 탈취에 성공하려면 첨부된 이미지와 같이 특수하게 제작된 램을 하드웨어에 끼우거나, CPU와 메모리 사이에 끼어들어 데이터를 복제할 수 있도록 인터포저를 써야합니다.
TEE에 대해 최근 발견된 대부분의 사이드채널은 TEE가 탑재된 하드웨어에 "직접 접근"해야하는 공격모델을 갖습니다. 그래서 TEE의 보안 모델은 총든 경비원 모델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미션임파서블처럼 타겟 소프트웨어가 돌고있는 서버를 어떻게 찾아가서 저런거 설치할 수 있다면 공격이 가능하다는 말이라.. TEE가 완벽한 보안모델을 갖고있는건 아니지만 이러한 공격을 이유로 TEE는 쓰레기다라는거는 비약이 많이 심합니다.
2. 모든 TEE에 대한 취약점인가
Arcium CEO가 "TEE가 완전히 공격당했다", "SGX뿐 아니라 TDX도 공격 대상이다" 등의 주장을 했는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TDX도 결정론적인 암호화를 사용하긴 하지만 단순히 이것때문에 탈취된 것은 아니고, DDR4 램까지 붙어야 취약점 트리거가 가능한데 현대 서버들은 대부분 TDX + DDR5 세팅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공격 대상이 그정도로 넓지는 않습니다. 구형 서버들은 어떻게 타겟이 가능할수도..
TEE는 분명 완벽한 기술은 아니지만, ZK/FHE가 일정 성능 궤도로 올라오기 전까지는 어쩔 수 없이 사용되어야하는 기술입니다. 기술 자체의 안정성을 평가받는 데에 생각보다 긴 시간이 걸린다는걸 다들 알고있으면서 프로젝트를 위해 네거티브를 펼치는게 조금 보기 안좋아서 길게 써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