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가 워낙 바쁘게 돌아가는 탓도 있겠지만 이렇게나 많은 일이 있을 수 있나 싶은 1년이었던 것 같습니다.
포필러스 합류 이전에도 글을 써오긴 했지만 어디까지나 여러 업무 중 하나로 했었던 일이었어서, 리서치 글만 써야하는 환경에서 잘 살아남을 수 있을까 하는 자기불신 속에서 일을 시작했습니다. 사수 없이 글을 써왔기에 사수급의 사람이 많은 회사에 가면 어떻게든 성장하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마음도 있었네요. 결과적으로 1년동안 60개 정도 글을 썼으니 어느정도의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성장은 이뤄낸 것 같습니다.
상대적으로 풀이 작은 보안 업계에 있었다보니 뭔가 더 잘 아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제 웹3 커리어는 꽤나 짧은 편입니다. 23년 초입에 솔리디티 공부를 시작해서 중순에 커리어를 시작했으니 많이 쳐줘도 3년이네요. 그동안 좋은 사람들만 있는 환경에서 일할 수 있어서 따라갈 수 있었던 것 같아 감사한 마음입니다.
업계 전반이 기관향으로 바뀌고 있고, 그만큼 모든 컨텐츠와 프로젝트들이 기관을 바라보고 나오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아직 크립토에 인프라 등 근본적인 영역에서 의미있는 시도가 많이 나올 여력이 남아있다고 생각하고, 누구보다 빠르게 리서치로 이 갭을 메우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