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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바이브코딩 1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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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0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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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

안드레 카파시가 바이브코딩이라는 단어를 언급한지 벌써 1년이 됐다. 그사이 LLM 모델들은 비약적으로 발전했고 이제는 단순한 보조를 넘어서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에이전틱 코딩의 시대가 됐다.

대부분의 반복적인 일은 에이전트로 자동화되지만 여전히 고도화된 비즈니스 로직이나 복잡한 제품을 바이브코딩만으로 구현하기엔 명확한 한계가 있다. AI는 도와줄뿐 본질은 고객의 문제점을 풀어줘야하는 것은 동일하기 때문이다. 현재 AI 시장에서 가장 Payable이 높은 것도 제품 그 자체가 아니라 바이브 코딩 강의와 AX 교육이라는게 현 상황.

몇 년전만 해도 똑똑한 개발자들은 모두 크립토를 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AI로 갔다. 크립토 회사가 AI로 피봇하기도 하고 크립토 자본들도 AI 섹터로 옮겨갔다.

국내에서도 AI 프론티어들을 보면 예전에 크립토를 한번씩 건드렸던 팀이나 개발자분들이 많다는게 흥미롭다. 새로운 기술이 나왔을때 산업 최전선에서 무언가를 시도해보고 빠르게 시장을 선점하려는 퍼스트 무버들의 움직임을 볼 수 있다.

AI가 자본과 개발 인력을 삼킨 상황에서, 크립토 회사들에겐 1) Onchain Bank가 되거나 2) Everything Exchange가 되는 선택지 밖에 없는 듯 하다.

Agentic Economy가 꽤 기대되긴 하지만 에이전트에게 지갑을 맡기고 금융 활동을 시키기엔 아직은 보안이나 해킹 리스크 등 고려해야할 부분이 많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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