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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egram · @YAPHOPE

밈코인 매매에 대하여

게시
2026.09.0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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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

저는 우선 밈코인 다이소 매매를 항상 시도하고 돈을 벌기도 하고 잃기도 하지만 성격 상의 이유로 채널에는 잘 안올리는 편 (누가 나를 따라사는게 부담스러움)

밈코인 여정의 시작은 사모예드라고 지금은 수명을 다한 솔라나 개코인이었음. 스택스 웰시코기도 5만원 산게 500만원이 되어 밈코인에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음 . 동시에 끝은 0에 수렴한다는 것도 많이 느꼈음

아래 글은 제가 디사이퍼 활동기수일 때 2023년 발행하고 사랑을 받았던 밈코인 행동경제학 글 링크

밈코인으로 돈을 버는 건 사실은 공부해서 1등급을 맞기보다 어려움.
그런데 밈코인 성공신화는 이상할 정도로 쉽게 영웅담으로 회자됨.

10억으로 100억을 버는 사람은 남의 일 같지만,
0.01이더로 페페코인을 사서 부자가 되었다는 썰을 보면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절로 듬.

이 개념은 사실 반두라(Bandura)의 사회 학습 이론 중 자기 효능감(Self efficacy) 이론과도 연결됨.

자기효능감은 반드시 내가 직접 성공을 경험해야만 높아지는 게 아님.

나와 비슷한 사람이 어떤 행동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는 것, 즉 대리경험(Vicarious Experience)만으로도
“저 사람이 했다면 나도 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믿음이 강해질 수 있음.

쉽게 말하면,
굉장히 어렵다고 생각했던 자격증이 있는데 친하게 지내던 대학 동기가 그 자격증을 땄다고 하면
“너도 했는데 나라고 못 하겠어?”
라는 생각이 드는 것과 비슷함.

근데 데이터는 다른 얘기를 함
펌프펀 관련 데이터를 보면 지갑 1,355만 개 가운데 실현수익 $10,000 이상을 기록한 지갑은 약 0.412%.
수능 1등급 비율이 대략 4%라는 점을 감안하면,

확률만 놓고 봤을 때 밈코인으로 의미 있는 돈을 버는 것은 1등급을 받는 것보다 훨씬 어려운 게임이란 뜻
관련 고로치님 글 링크

데이터는 거짓말을 하지 않음. 90%는 밈코인으로 돈을 잃음.
그런데 사람들은 잃은 사람은 잃은 놈이고, 나는 다를거라 생각함

제생각에 밈코인은 Attention Economy 그 자체이기 때문에, 매매에 가장 중요한 것은 '사고 파는 타이밍'
예를 들어 저는 7월에 MARS를 0.03달러대에서 샀고, 현재는 0.21달러 부근에 있음.

당시 진입했던 이유는 스탁 밈코인이라는 메타 자체가 아직 초반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임.

토큰화 미국 주식이라는 큰 내러티브가 있었고,
여기에 밈코인을 페어로 묶어서 유동성을 끌어오는 방식도 꽤 신선하게 느껴졌음.
로빈후드와 BNB 쪽에서 번갈아가며 이 내러티브로 유동성을 한 번 빨아들이지 않을까 생각했고,
결과적으로 MARS에서는 그 판단이 어느 정도 맞았음.

그런데 동일한 이유를 가지고 산
martians는 지금 사실상 전손임 (큰 금액은 아니라고 해도)
이유는 뭘까

MARS를 샀을 때는 스탁 밈코인이라는 개념 자체가 아직 시장에서 완전히 합의되지 않은 상태였음.

토큰화 주식이라는 큰 내러티브가 있었고,
거기에 밈코인을 페어링해서 유동성을 끌어온다는 방식이 새로웠음.

즉 당시에는 내가 맞느냐 틀리느냐 이전에
앞으로 이 이야기를 처음 듣게 될 사람이 많았다는 게 중요했음.

반대로 Martians는
일론 머스크 글로 가격이 급등한 날이면
내가 그 밈을 발견한 순간과 시장 전체가 그 밈을 발견한 순간이 거의 같음.

내가 알고 있는 정보가 더 이상 정보 우위가 아니었고, 새로운 구매자가 계속 들어와야 가격이 유지되는데,
이미 뉴스와 트위터를 통해 대부분의 잠재 구매자가 한 번씩 봤다면 남아 있는 건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뜻

그래서 밈코인에서는, 가장 사고 싶어지는 순간이 가장 위험한 순간일 때가 많음

결국 내가 FOMO를 느끼며 들어간 그 순간,
누군가에게는 가장 좋은 유동성 출구였을 수도 있다는 뜻.

그래서 저는 밈코인은 Attention의 수명주기를 거래하는 것에 더 가깝다고 생각함

좋은 밈을 찾는 능력과
좋은 밈에서 빠져나오는 능력은 완전히 다른 능력임.

저 역시 전자는 가끔 맞히지만 후자는 여전히 어려움.
10배 오른 코인을 보면 20배가 보이고,
20배가 되면 100배 사례가 떠오름.이미 충분히 좋은 수익을 얻은 사람까지 계속 카지노 테이블에 앉혀놓음.

Attention의 흐름을 보고 있는 건지,
아니면 이미 그 Attention에 휩쓸리고 있는 건지 생각해야 돈을 잃지 않을 것 같음.

밈코인 불장인데
제가 좋아하는 구독자님들은
한 번의 기회를 놓치는 것보다
한 번의 FOMO에 크게 잃지 않는 매매를 하시는게
더 좋을 것같아서.. 제 이런저런 생각을 정리해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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