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상이 왜 일어나게 되었나부터 짚어보면,
야핑 자체에 대한 관심도와 트래픽도 많이 줄게되면서 인게이징이 줄었고,
알고리즘 노출도 사람들이 장이 안 좋아지니 "크립토" CT 관심이 줄게되면서
하던 대로 글을 썼을 때 조회수가 1/10 정도로 줄어들고,
언 발에 오줌누기로 조회수, 노출을 어떻게 높일까 고민하다가
결국 단기로 조회수가 잘 나오게 되는 트렌드 키워드와, 무관한 프로젝트 주요 키워드를 섞어 야핑하게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놓친 다른 이유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결론부터: 트렌드 키워드 야핑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물론 주제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키워드라면 무관하지만,
특히 부정적 이슈나 남의 사건/사고를 끌어다 쓰는 것은 적극적으로 말리고 싶습니다. 본인을 위해서도 득보다 실이 큽니다.
저는 트위터 활동 전, 약 10년 전 네이버 블로그를 운용한 적이 있고, 웹2에서 글로 돈을 번 적이 있습니다.
블로그 생태계에도 카이토같은 '체험단 모집 플랫폼'이 존재합니다. 다른 점은 블로그는 지원을 통해 사전 승인을 받아야 협찬이 가능하다는 점이죠.
'페이드 콘텐츠' 곧 글이 돈이 되려면, 나의 포트폴리오가 굳건해야 돈과 일이 들어오는 구조입니다.
먼저는 나의 프로필 피드를 봤을 때, 저짝 사장이라면 내 글이 돈을 주고 싶은 글인지 돌아보면 좋습니다.
카이토도 올해 8월부터는 'Yap 임계점'을 강화해, 일정 조건이 되는 야퍼들만 크리에이터 리더보드에 오를 수 있고, 선별된 유저가 보상을 받아갈 수 있도록 장벽을 나름 높였지만,
퀄리티나 오리지널리티가 필요합니다.
또한 X 계정을 제대로 성장시키고 싶다면
보상을 위한 글만이 아닌 '나의 글'을 써야합니다.
결국 블로그든 트위터든 어떤 플랫폼이든,
나의 오리지널콘텐츠를 만들고, 스피커의 매력도를 높여
나를 일부러 찾아주는 사람을 늘리는 것이 정도입니다.
아, 이 사람 글 재밌었지 or 유익했지 하고
피드에 글이 떴을 때 스크롤이 멈추게 되는 사람이 되어야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 됩니다 (=마인드쉐어와도 직결)
블로그 판에서도,
급하게 돈을 벌고 싶어서, 혹은 블로그를 빨리 키우고 싶어서
정도가 아닌 길을 택하게 되는 경우를 봤습니다.
돈 받고 건바이건 대본과 사진을 업로드하고 포스팅비 받고 (협찬이 아닌 대리 포스팅)
무리한 협찬으로 맛이 없는 음식점을 맛있다고 올리게 되고,
블로그 상위 노출을 위해 글맛이 아닌 스킬에만 집중하다가, 저품질에 걸리게 되기도 합니다.
트위터도 비슷합니다.
트렌드 키워드를 섞어 써서 반짝 조회수를 많이 나오게 하면 돈 주고 싶은 글인가요? 혹은 의미가 생기나요? 그 글이 어떤 인사이트가 있을까요?
무엇보다 큰 문제는 트렌드 키워드를 섞어쓰면 이상행위 판별로 인해 '계정 정지' 당하는 사례가 많다는 점입니다.
나는 기억에 남는 사람일까요?
내가 쓰고 있는 글은 시간을 들여 읽을 가치가 있는 글일까요?
트렌드 키워드 야핑 무조건 하지마라! 가 아니라
청정계정에 좋지 않고, 소탐대실이 될 수 있는 지름길이기 때문에 말리고 싶다는 의미입니다.
제가 제안하고 싶은 글쓰기 재료와 대안이 있습니다.
1. 한국 할당을 주는 프로젝트는, 구체적으로 한국에서 어떻게 비즈니스 할 것인지 질문하기 (cex 상장 희망하는 것 외에)
2. TGE 이후에 어떻게 진짜 비즈니스를 할 것인지. 토큰 외에 BM 질문하기
3. 글 내용과 연관도 없는 트렌드 키워드 대신 '재미있는 후킹, 내용에 어울리는 밈' 활용해보기
4. 보상 주는 프로젝트 외에도 내가 공부하고 싶은 주제나 프로젝트에 대한 글 써보기 (e.g. ZK, Robotics, Prediction Market 처럼 최근 핫한 주제도 좋고, 그냥 안 유명해도 본인이 좋아하는 섹터도 좋음. 보상 주는 프로젝트를 연결지어도 무관)
5. 시리즈물 연재
우리 몇달 동안 트위터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며
온라인 친구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같이 롱런했으면 좋겠어서 솔직한 생각과 대안을 말씀드렸습니다.
자유롭게 의견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