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도 끝나서 친구랑 광어랑 우럭 사서 양념집 가서 처먹을라는데
주인이 내가 좀 앳돼 보였는지 “몇 살이냐”고 묻더라.
그래서 “20살이고 대학생입니다 ㅎㅎ” 했더니 “코인은 하냐?” 조심스럽게 “퍼프덱스만 합니다”고 했더니 자기도 하리로 졸업해서 가게차렸다면서 환타 서비스로 주더라.
벌떡 일어나서 “고맙습니다” 하려는데 “정확히 뭔 펍덱하냐?”
“GRVT”라고 했더니 그대로 환타병 대가리에 꽂히고 밥상 뒤집어졌다.
끓던 매운탕이 혀벅지랑 손목에 쏟아져서 뭐라 할 새도 없이 119 부르려는데 핸드폰 덥석 뺏더니,
어딜 펍덱에 펍도모르는 새기가 어디서 핸드폰을 쓰냐고 싸대기만 두 대 더 맞았다.
울면서 응급실 뛰어가는데 뒤에서 “어딜 펍덱거래량 6위새끼가 밥을처먹노 ㅋㅋ” 하면서 허를 꿰뚫고 차는데 존나 서럽더라.
병원 갔더니 의사가 “어쩌다 이렇게 됐냐”고 물어서 자초지종 설명했더니 “너 같은 새끼들 오기를 벼르고 있었다면서 서랍에서 신안 천일염이랑 후추가루 꺼내서 상처에 뿌리고 썩 꺼지라고” 내쫓음.
아무 데도 받아주는 데 없어서 포기하고,
집와서 텔방보는데 엣지엑스로 졸업한 매실남이 힘내라고해서 존나 고마웠다 ㅎㅎ
그래서 매실남이 좋아하는 버튜버에게 60만 원 쏘고 오는 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