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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정리하는 방
Telegram · @Thoughts_BFox

다시 절망편 시작임

게시
2025.09.16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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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붐이 오고, GPU 품귀현상이 오고, 엔비디아 실적이 미친듯이 찍히기 시작하고, 온세상이 AI를 외치기 시작할때

나는 병신처럼 숏을 외쳤음.

내 인생에서 만져보지 못한 돈을 가지고 감당이 안되는 레버리지를 사용하며 (그래봐야 최대 3배임) 숏을 치기 시작함.

이게 내기억에 23년 5월인가?

23년 4월에 지인에게 투자한 2억을 사기당하고, 이때부터 다시 절망이 시작됬음.

13개월동안 한번의 손해도 없이 수익을 내고 있었으니. 당연히 내가 맞다고 생각했지.

포기하면 되는데, 포기를 못하고 고집을 가지고 숏을 치고 또치고 이제 더이상 숏칠돈도 없게 숏을 쳤음.

쌓은 돈이 1/3토막 나는데까진 오래 안걸림. 3달도 안걸렸던거같네.

그때 당시 매크로 이슈는 좋지 않았음. 인플레이션은 전혀 잡히지 않고, 고용은 MAX로 찍히고, 금리는 더 올려야 할수도 있다고 하고, 근데 간과한건 AI라는 거였음.

정말 말도안되는 속도로 나스닥이 올라가더라, 엔비디아나 다른 반도체주들은 그 배로 올라갔음.

아직도 기억나는게 월급 몇백받고 있는 회사 퇴근길에 잔고가 13억 마이너스가 찍혀있던 그날이 생각남. 그냥 그날이라도 포기했어야 했는데..

이렇게 다시 슬럼프가 시작됨. 모아둔돈의 2/3을 날려먹고 남은돈의 일부분을 아파트 보증금으로 돌리고, 남은 돈으로 어떻게든 살아가기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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