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무기한 perp 계약이 전통금융으로 넘어가고 있는 이 상황에서 한 가지 질문이 생겼습니다
온체인 금리 파생인 펜들도 똑같이 넘어가지 않을까?
perp는 진짜 크립토 네이티브에서 시작한 새로운 발명이었죠
만기 없이 펀딩비로 현물에 붙는 구조, 전통적인 선물엔 없던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전통금융이 가져갈 게 있었죠
근데 펜들의 핵심인 원금과 이자를 나누는 YT/PT 시스템은 크립토에서 발명된 것이 아닙니다
미국 국채를 원금이랑 이자로 쪼개서 따로 파는 STRIPS, 이거 1985년부터 하던 거거든요
즉, 펜들은 원래 전통금융에 있던 시스템을 크립토로 역수입한 것입니다
그럼 펜들에서 진짜 넘어갈 만한 것은 하나도 없나?
Pendle에는 Boros라는 펀딩비/금리 트레이딩 플랫폼이 있습니다
perp 시장의 변동 펀딩비를 Yield Unit, 즉 YU로 바꿔 롱/숏·헤지·차익거래를 하는 곳이죠
펀딩비는 perp가 있어야만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에 크립토 시장에서 나올 수 있던 상품인 것이죠
그렇다면 온체인 금리 인프라를 펜들이 먹게되는 것일까요?
전통금융이 인프라를 직접 짓고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을까 합니다
JP모건 등의 회사는 Canton 같은 허가형 체인에서 토큰화 국채랑 레포를 굴리기 시작했거든요
규제받는 기관은 아무 무허가 풀에 들어가기 어려우니 직접 만들자는 의미에서 나왔던 결론인거죠
결국, 크립토가 진짜 채운 공백만 전통금융으로 넘어간다고 보고 있습니다
perp은 이미 넘어가고 있고, 거기에서 파생되는 펀딩과 관련된 상품을 후보로 보는거죠
디파이 서머가 있었던 과거에는, 디파이라는 새로운 메커니즘에 먼저 올라타서 활용했던 사람들은 많은 부를 거머쥘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전통금융과의 결합이라는 새롭게 다가오는 서머에서는 perp 와 펀딩이 그 알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hyperliquid 와 다양한 퍼프덱스가 그 포문을 열었던 것이죠
그렇다면 이제는, 그 다음을 바라봐야 할 때가 아닐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