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아직도 기본 마인드셋으로 장착하고 있는 건, 이번 시즌 혹은 다가올 시즌을 그냥 통으로 버리겠다는 이야기와 비슷한 것 같아요.
근래 주목받는 코인들을 보면 현실 세계와 연결되지 않은 것을 찾기가 오히려 어렵습니다. 심지어 비트코인조차 이제는 현실의 금융 시스템과 떼어놓고 이야기하기 어려워졌고요.
그래서 앞으로는 어떤 코인이냐보다, 그 코인이 이야기하는 것이 현실과 얼마나 연결되어 있고 얼마나 실현 가능한지를 주의 깊게 보게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LLM을 통해 보편지능이 확장될수록, 사람들은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보편적인 정보들을 종합해서 알파를 찾으려고 할 겁니다.
그런데 결국 정보의 베이스는 기존에 존재하던 기록들입니다. 조금 과장해서 축약하면, 그냥 지수를 사고 가만히 있는 것이나 LLM을 열심히 돌려서 머리를 굴린 뒤 무언가를 골라 사는 것이나 장기적으로 비슷한 수익률에 수렴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렇다면 엣지는 어디에서 찾아야 할까를 고민하게 되는데,
저는 금융의 게이미피케이션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시장 참여자들의 자산 유동화는 극단적인 수준까지 진행되고 있고, 이제는 어떤 섹터든 개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진입장벽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습니다.
동시에 투자와 투기의 경험 자체도 게임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이 흐름을 되돌릴 만한 모종의 빅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 시장 참여자들이 다시 과거처럼 보수적으로 돌아가는 시점은 쉽게 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