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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do의 부두술
Telegram · @Roh0517

주변 사람들이 자주 물어보는 한 가지

게시
2026.06.03 16:36
조회
681
포워드
9

"넌 무엇을 하고싶어?"

내 대답은 항상 같아요. 나는 역사와 인간을 공부하고 싶어.

돌아가보면 저는 2017년 말 부터 가지고 있던 현금 모두를 btc에 투자하고 있었어요. 이후 아비트라지를 알게되기 전 까지 스스로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몰랐죠.

크립토씬에 오래 머무르면서 느끼게 된 점은 극단적인 공포속에서의 용기를 내는 법을 배웠어요. 온체인에서 아무리 좋은 근거를 찾더라도, 실행하는건 어려웠거든요.

더 나은 거래를 하기 위해 인간의 생각을 배우는 것과, 인간의 삶이 기록된 역사에 대한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한때는 차팅에 의존하기도 했습니다. 차트에는 인간의 심리가 기록 되어있으니까요. 다만 이것은 오래 지속되지는 않았어요. 과거를 학습한 퀀트모델이 더 발전된 플레이북을 보인다는 것을 아는데는 오래걸리지 않았습니다.

대신 본질을 쫓기로 했습니다.

잠깐 ai로 빠져보면,

제가 이해 하는 현재의 ai는 1+1=?의 질문에 1+1=2를 답변하는 프로세스를 반복하고 있어요. 이걸 정확히 해내는 것은 인간이 놓친 무언가를 찾아내는데 큰 도움을 줘요. 대신 인간이 만들어낸 것을 학습하는 일에서 멈춰요. 인공 지능이 자아를 가지고 1+1=3 이라는 세상을 만들어낸다면 사람들은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상품성 측면에서는 구글이 압도적입니다. 갑이 을에게 말했어요. 칩이 필요한데, 칩을 더 만들어줘. 근래 한국은 슈퍼 을에 위치에 도달했어요.
좋은 말로는 파트너지만, 한국의 경제는 미국에 종속되고 있어요.뭐 이 상황을 나쁘게 볼 필요는 없어요. 중국을 제외하면 어느 나라가 미국과 경쟁할 수 있겠어요. 한국은 살아남아야 하니까요.

제가 보는 ai 산업의 본질을 투자 과정으로 넘겨보면 결국 을은 갑을 넘을 수 없다고 생각해요.

다시 크립토로 돌아가죠

비트코인은 본질적인 문제에 도달했어요. 양자 내성에서 비트코인을 보호하기 위해 가치를 훼손해야하는 순간이 온다는거죠. 저는 인간의 탐욕이 아주 높은 확률로 가치를 훼손할 것이라고 생각해요. 돈 앞에서 인간이 어떤 선택을 하는지는 역사를 돌이켜보면 알 수 있어요. 덤으로 세일러의 결말은 뭘까요? 그가 마침내 성공하는 것을 지켜보는 누군가? 가능하다면 전부 빼았는 쪽이 더 탐욕적인 선택인 것 같아요.

알트에서는 최근 크립토 유저들이 이야기 하는 것이 있어요. 드디어 비트코인으로 부터 벗어난 코인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pmf를 가진 사업이 그렇다. 라는 이야기에요. 아주 상식적인 이야기지만 오랜 시간 시장의 오해를 받아 왔습니다. 고무적인 현상이죠.

개인적으로 최근 이더리움에 대한 좋은 이야기, 나쁜 이야기를 몇번 했었습니다만, 저는 시장이 또 다시 pmf에 매몰되어 놓치는 것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조금 거시적으로 생각해보면,

지금 주의하는건 두 가지에요. (1) ai의 발전에 도태되는 회사들에 투자한 펀드들의 환매 청구가 제대로 작동하는가? (2) 금리. 금리는 특히 일본의 금리와 엔캐리가 언제 매력적이게 되는지를 집중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본질을 쫓는건 사고 팔기 위한 과정이고,
스스로가 싸게 사다고 느끼는 무언가를 사는것. 이것이 제가 쫓는 무언가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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